逆転裁判

역재 애니 13화 스포有

역재1 ep4를 하다보니 나루호도 미츠루기의 어린 시절이 보고 싶어서 애니를 뒤적거렸다
개인적으로 역재 애니 작화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드라마cd처럼 취급해왔는데 13화에서 드디어 애니의 존재 가치를 발견했다
나루호도, 미츠루기, 야하리 3인방의 초등학생 시절의 오리지널 에피인데 역재 팬들은 다른 화는 몰라도 13화는 꼭 봐야 한다
평소 작화를 생각하면 이 정도 작화는 제작진이 영혼을 갈아 만든 것이 분명하다
어린시절 모습 귀여워

어디가다 서로 부딪혀서 물건 떨어뜨리는 연출 어디서 많이 봤는데...ㅋㅋㅋㅋ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붙어도 손색이 없다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자꾸 원작이 한술 더 뜬다
주섬주섬 물건 줍고있는 나루호도랑 미츠루기가 귀엽다
이때까지는 서로 이야기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나루호도는 미츠루기가 공부만 하니까 솔직히 껄끄러웠다고ㅋㅋ

원작에서도 나온 학급재판 사건
반 아이들한테 매도당해서 울먹울먹하는 나루호도 불쌍한데 귀엽다

학급재판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3인방

야하리가 주운 유기견은 미츠루기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귀여운 생명체끼리 동족을 알아본 듯
미츠루기 나비 넥타이랑 무릎 부근까지 오는 긴 양말 신은 모습 도련님 같아서 귀엽다

미츠루기도 츤츤대지만 강아지가 내심 귀여운 듯하다
볼 붉힌 미츠루기가 귀엽다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고자 노력하는 아이들
미츠루기가 헨젤과 그레텔처럼 개 사료를 하나씩 땅에 흘려 지나온 길을 표시하고 있다

빌라에 찾아가 강아지의 전주인을 찾았지만 전주인은 강아지를 데려갈 생각이 없는지 시치미나 떼고 있어서 화가 난 나루호도
결국 강아지는 미츠루기가 맡기로 한다

집에 돌아와 나루호도와 야하리가 챙겨보는 시그널 사무라이를 본 미츠루기
미츠루기 취향은 특촬물이었다
시그널 사무라이에서 시작되어 토노사맨에 이르는 미츠루기의 특촬물 사랑

강아지 키우는 것도 허락을 받아내는 데 성공
강아지 귀여워

13화 시작에서 나루호도와 미츠루기가 부딪혔을 때 돈을 흘리고 말았는데 그걸 야하리가 주워서 경찰서에 갖다 줬다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3개월이 지나 야하리가 돈의 소유권을 갖게 되었다
야하리 학급재판 때도 미츠루기 급식비 슬쩍하더니 이번에도 주워서 경찰서에 갖다준 거긴 하지만 또 가져가네

그 돈으로 열심히 현실 가챠를 돌려 시그널 사무라이 열쇠고리 3종 세트 획득
우정의 증표라며 셋이서 나눠가진다

시그널 블루

시그널 레드

시그널 옐로

DL6호 사건 이후 전학을 가버린 미츠루기

떠날 준비를 하는 미츠루기
그 천하의 카루마 고우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자기가 쓰고있던 목도리를 미츠루기한테 매 준다
애니에서는 카루마가 꽤 순화되어 나와서 미츠루기한테 나름 잘해주는데도 원작보고 나니까 카루마가 뭘 해도 삐딱하게 보인다

카루마가 그럼 그렇지... 카루마가 미츠루기가 집을 나서다 실수로 떨어뜨린 시그널 레드를 버려버렸다

미츠루기를 만나기 위해 달리는 나루호도와 야하리

아 어린 메이도 귀엽다
벌써부터 채찍 들고 다니는데 꼬마 아가씨 같아

시그널 레드가 버려진 것을 발견한 나루호도

미츠루기에게 전해줘야 한다고 시그널 레드를 줍는다
야하리 개자식은 미츠루기가 그거 버린 거라면서 이제 친구도 아니라며 바로 선 그어버리면서 시그널 레드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밟으려한다
급식비 도적질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인성 드러내는 거 봐라
그걸 필사적으로 막는 나루호도
미츠루기는 우정을 버릴 녀석이 아니라고 피의 쉴드도 쳐준다
나루호도 진짜 너밖에 없다...

야하리 개자식은 이제 "시그널 사무라이는 끝이야" 라면서 자기 열쇠고리도 버리고 가버린다

밤에 몰래 빠져나와 시그널 레드를 되찾으려 예전 집으로 가는 미츠루기
가면서 자동차 창문 밖으로 개 사료를 하나씩 던져놔서 다행히 길은 찾을 수 있었다

기다리고 있던 나루호도와 마주치는데

나루호도는 개 사료를 보고 미츠루기가 시그널 레드를 되찾으러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한다
미츠루기 친구가 나루호도라 정말 다행이야...

나루호도는 미츠루기가 시그널 레드를 버릴 리가 없다고 믿었다며 미츠루기에게 시그널레드를 돌려준다
앞으로도 계속 친구라는 말을 남기며...
미츠루기 운다ㅠ

건강히 잘 지내라며 감동의 악수를 하는데 야하리 개자식이 분위기 깬다
우산 여러 개 들고 나온 걸로 인성 세탁을 시도하면서 자기도 여기서 뭐 잃어버린 것 같다고 나루호도한테서 시그널 옐로를 가져간다

우정은 계속 이어진다

커서도 잘 간직하고 있는 나루호도

미츠루기도 마찬가지
그동안 만나지는 못했지만 둘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었다

총평 : 귀여운 어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으며, 나루호도는 어릴 때부터 착했고 미츠루기는 어릴 때부터 츤데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