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미가시네 2장 후편 감상 (6) ~
게임 전반적인 스포有
스샷, 움짤에 공포 요소 있음

"이제 됐어."

"오랜만이야ー... 사람을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된 건..."

"말해 두겠는데, 경찰 아저씨... 메달 따윈 일찍이 다 썼어."

"유감이지만... 열쇠지기라고ー"

"내 진짜 역직은, 현자다...!!"

큐타로 "케이지 씨는 내 이변에 눈치채고 있었다...!! 그리고... 내 메달은, 전부 케이지에게 넘겼어...!!"
사건의 전말
케이지는 현자의 투시로 사라의 열쇠지기가 큐타로에게 넘어간 것을 알 수 있었다

"투시로 큐타로의 열쇠지기를 간파한 경찰 아저씨는..."
"큐타로의 열쇠지기와 경찰 아저씨의 현자를 네 번째 교환에서 맞바꿨어..."
"그리고... 이제 다섯 번째 교환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도 없어졌어."
"아까 너는 승리를 확신하고, 자백했지. '자신은 평민이다.'라고..."

사라 (아니, 케이지 씨의 이야기에는... 이상한 점이 있어...)

(어째서 케이지 씨는, 네 번째 교환 때 현자를 가지고 있었지...!?)

(케이지 씨는... 처음부터 현자를 가지고 있었어...!)

(그러니... 가장 처음에 열쇠지기를 가지고 있던 인물도 투시로 보였던 거야...!!)
(그리고 첫 번째 교환에서 나와 열쇠지기의 인물울 교환하게 했어!!)
(하지만... 그런 건...)
(나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는 거잖아...!!)
역시 나는 케이지를 신뢰할 수 없다
누군가가 사라와 카드를 교환해 주지 않았더라면 사라는 방금 투표 때문에 그대로 대역으로 죽었을 거다
케이지는 사라를 탈락시키려고 했다거나, 최소한 죽든 말든 방치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사라를 어떻게든 살릴 생각이었다면, 네 번째 교환에서 큐타로가 준 메달로 사라랑 다른 누군가를 교환하게 했겠지
막말로 메달 0개인 긴이랑 교환하면 긴은 메달 없으니 그대로 탈락인데
사라가 방에 보관하던 메달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일도 계속 신경 쓰이고...

"다섯 번째 교환... 어째서 대역을 가진 사라 쨩이 교환되었을까..."
"그것도, 상대는 평민이었죠...!?"

"이 이상의 대화는, 필요 없잖아."
"...한 번 나온 결론을 다시 파도... 미로를 헤맬 뿐이야..."

"네가 죽어, 소우. ...그걸로 끝이야."
다행히 사라가 케이지를 제지해 바로 투표 타임으로 넘어가진 않았다
그나저나 케이지 너무 쎄한데...
(생략)
큐타로가 정신을 잃었을 때 큐타로의 전자 패드는 소우가 큐타로의 지문을 이용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다
즉, 소우가 전자 패드를 본 타이밍에 따라서는 케이지와 큐타로 사이의 네 번째 교환을 눈치챘을 수도 있다
소우가 대역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생겨, 섣불리 투표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
다섯 번째 카드가 교환될 때, 다들 무엇을 하고 있었나
긴은 계단에 떨어져 있었던 칸나의 스마트폰 이야기를 한다
만약 칸나가 처음에 함께 계단을 오를 때 떨어뜨렸다면, 뒤에서 가던 사람들이 발견했을 것이다

"뭘 위해 내려갔어...? 어째서, 감추려고 했던 거야, 칸나."

스마트폰의 내용을 보니 글씨가 바뀌어 있었다
고마워
정말 좋아해, 언니
이번에는 칸나가 언니를 지킬 차례
그것이 칸나의 속죄니까
칸나가 사라에게 보내는 편지

"사라 쨩의 대역을 교환한 건... 네가 아니야...?"

"아하하... 시시한 추리네..."
"그런 건 전혀..."

"...아뇨, 전부 맞아요..."

"바보...!! 아무 말도 하지마...!!"

"다섯 번째 교환은... 칸나가 했어요..."

"칸...나......!!"

"소우... 넌 어딘가에서 알아챈 거 아니야?"
"그래서, 칸나 쨩에게 투표하게 했어."

"......시끄러워..."
"나는...!"
소우는 칸나에게만은 진심으로 대했으니 칸나가 다섯 번째 교환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여유를 잃은 모습만 봐도...
단지 칸나에게 투표하라고 몰아갔던 이유는, 오히려 참가자들의 반발심을 유도해서 칸나에게 표가 가지 않게 하려던 게 아니었을까

"소우 씨가, 사라 씨에게 대역을 보냈다는 건... 왠지 모르게 눈치챘어요..."
"사라 씨는 상냥하니까... 분명히 아무에게도 대역을 교환할 수 없다고..."
정작 사라는 지갑 없어졌다고 아리스 시체까지 뒤져가면서 교환하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사라를 너무 과대평가했네
사라는 칸나한테 사죄하면서 머리 박자

"사라 씨를, 죽게하고 싶지 않았어요...!!"
"소우 씨를, 살인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손 안으로 온 카드는, 평민이었어요...!"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 이유에 대해 추리하는 참가자들

사라 "플로어 마스터, 가슈의 부정......!!"
메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 호에미는 가슈가 명백한 부정을 저질렀다고 분노했었다

사라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약속해."
"플로어 마스터의 규약을... 난 알고 있어..."
"만약... 우리들이 너의 부정을 폭로하면... 이 메인 게임은 노카운트야."
"24시간 후에... 다시 할 것을 요구하겠어!!"

"소우 씨! 진실을 이야기해 주세요!!"
"또 하나의 가능성은... 소우 씨가 역직 카드를 해킹했는지 어떤지...예요."
"이 진상을 안다면, 우리들은 싸울 수 있어요...!!"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연명을 쟁취하는 거예요!!"

"칸나..."
"저, 정말로 너는... 대역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거야...?"

"괜찮아요... 칸나는 정말로 대역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소우와 칸나 사이에 유대가 느껴진다
솔직히 케이지&사라보다 소우&칸나가 더 서로를 위하는 느낌

"나는 역직 카드에, 엑세스하지 않았어...!!"
"해킹 따윈... 하지 않았다고!!"

"이게 거짓 없는 진실이야... 사라 씨."
"알겠나... 이렇게 되면 서로 속이는 건 그만 뒀어."
"우리들의 손으로 가류의 부정을 폭로한다...!!"
처음으로 칸나 이외의 사람에게 진심을 보인 소우
절실함이 느껴진다

가슈의 부정을 폭로하기 위해, 지금까지 회의에서 나온 적 없는 단서인 명부를 언급한다

"어째서...!! 그런 물건을...!!"
"큿...!! 호에미인가...!!"
"녀석...!! 내부 자료를 참가자에게 넘기다니...!!"
(생략)
1층 바의 칠판에 적힌 이름과 사라가 가진 명부를 대조한다

있을 리 없는 21번째 참가자 츠키미 신
누군가가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

"진실을 이야기하겠다고 했잖아. 함께 가슈를 쓰러뜨리겠다...고."
"우리들은 동료야. 신뢰해 봐. ...소우."
"아니..."
"츠키미 신... 군."

"...나도..."
"모두를... 믿고 싶다고..."
미니 게임 후

"나는......"
"내 진짜 이름은..."

"츠키미... 신이야...!!"

"전부 알려 주지... 그 명부의 비밀도...!!"
"그 명부는... 내가 최초의 시련에서 손에 넣은 것과 똑같은 거니까...!!"

"데스 게임 참가자의... 승률표...야."
인공지능을 이용해 셀 수 없을 정도로 실험을 반복해 나온 데이터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인가... 싫을 정도로, 나는 설명을 들었어...!!"
소우가 메인 게임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었던 이유도 아마 호에미가 알려 주었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보고 말았어... 자신의 수치를..."
"0%......"
"확실한... 죽음이야."

"나는 이 데스 게임에서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어..."
"그러니... '자신'을 버릴 수밖에 없었어...!!"

"츠키미 신을 버렸어!!"

"나는... 칠판을 바꿔 적었어... 거기다..."
"모니터룸의 자신의 모니터를 파괴했어...!!"

"전부 이야기했어...!! 맹세한 대로!!"
"그러니... 구해 줘..."
"쟁취해 줘...!! 연명을...!!"
소우가 지금까지 남을 믿지 않았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0.1%도 아니고 0%면 절망적이다
그동안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겠지...
가명인 히요리 소우에서 ソウ 소우를 뒤집으면 ウソ 거짓말
본명 츠키미 신에서 真 신은 진실 (참 진 자를 사용)
그리고 가명의 성인 히요리 日和에서 日 해 일
본명의 성인 츠키미 月見에서 月 달 월
이름에 복선이 들어 있었다
예리한 사람들은 2장 후반이 나오기 전에 벌써 눈치챘었던...

"자신 을 버려 라"
소우가 최초의 시련을 받았던 검은 방
후편 초반에 1층을 조하할 때, 케이지의 파트너 능력을 사용하면 지워지고 희미하게 남은 글자를 읽을 수 있다
최초의 시련의 내용이었던 걸까
가슈가 부정을 저지른 이유

"그러고 보니... 모니터룸에 있는 인공 지능은 조건이 있다고 들었어요."
"최초의 시련에서 살아남은 후보자가 나열되어 있다...고"

"잘 떠올리면... 참가자가 아니라... 후보자...라고 말했을지도."

(플로어 마스터가 말하는, 후보자란...?)
- '우승할 자격'이 있는 자

(조직에 충성을 맹세한 가슈가... 부정을 저지른다 하면...)
- '후보자 이외'를 죽이려 했다

사라 "이 명부에는... 우승의 자격이 있는 '후보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가능성이 0%인 '츠키미 신'조차도, 이름이 등재되어 있어요...!"
"하지만... 나오 씨, 그 중에서 당신의 이름만이 등재되어 있지 않아요...!!"

"모니터룸에도... 나오 씨의 인공 지능만이 없었어요...!!"
"아니... 처음부터 나오 씨의 인공 지능은 존재하지 않았던 거예요...!!"
2장 전편에서 메달로 정보를 교환하면 긴, 레코, 큐타로는 각자의 인공 지능이 알려주었는데 나오는 그냥 종이에 정보가 적혀 있었다
이것도 치밀한 복선이었다 소름 돋네

"당신만이 후보자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지 않은 외부자였으니까...!!"
"그래서 가슈는, 나오씨를 죽이려고 했다...!!"
"가장 사망할 리스크가 큰 대역을 나오 씨에게 보낸 거예요...!!"
진짜 목적은?

"여러분, 자신의 성장 과정에 의문을 가졌던 적은?"
"그것이... 저로부터의 최초이자 최후의 힌트입니다."
~ 지금까지 나온 등장인물의 내력 ~
사라 : 아버지는 있지만 친부x
긴 : 어머니의 재혼(2장 전편에서 긴의 메달 50개로 정보 교환 시)
칸나 : 입양
큐타로 : 고아원 출신
레코, 아리스 : 아버지가 한때 현시욕에 눈이 멀었다는 점?(2장 전편에서 레코의 메달 50개로 정보 교환 시)
다들 평범하진 않다
가슈의 힌트가 게임 전체를 꿰뚫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 같다
참고로 메달로 교환한 정보에 따르면 외부자인 나오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사라는 규약에 따라 메인 게임의 중단을 요청한다

"메인 게임에서 부정이 있었을 경우, 부정자의 죽음으로 속행할지, 혹은 24시간 후에 다시 하는 것!"

"제 목숨으로 책임을 지면... 메인 게임은 속행됩니다."
그리고 울리는 총성

희망은 없었다
케이지는 열쇠지기, 나오는 대역이기 때문에 고를 수 없다
남은 선택지는 평민인 소우나 칸나...

"투표는... 칸나에게 해주세요."

"원래부터 칸나는... 사라 씨의 대역을 교환하려고 했을 때부터 죽을 생각이었어요...!!"
"부탁드려요... 칸나가 할 수 있는 건... 이정도밖에 없어요..."
"그 대신..."

"소우 씨를... 믿어 주셨으면 해요..."
"사실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웃기지 마!! 칸나!!"

"시시해...!! 뭐가 자기 희생이야!!"
"역시 어린애라고... 칸나는..."
"자신이 죽으면, 전부 해결될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은 어린애야...!!"

"...이제, 마음은 바뀌지 않아요."

"입 다물어...!! 칸나......!!"
"모두들!! 벌써 결론은 나왔어!! 빨리 투표해!!"

"사라!! 넌 나를 마음속 깊이, 싫어하고 있었잖아!! 내가 미웠잖아!?"
"이런 찬스는... 이제 없다고!!"

"칸나는 해킹도 할 수 없고 지혜도 없어요...!!"

"입 다물라고 했잖아...!! 칸나...!!"

칸나 "떠올려 주세요... 첫 번째 메인 게임을...!!"
"저희들은... 카이 씨를 희생자로 선택했어요...!!"
"'마음'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의 '합리성'을 선택했다고요!!"

"하지만 그건, 실패 따위가 아니에요...!!"
"진짜 실패는... 흔들리는 것...이에요!!"
"신념을 관철하지 않는 나약함이에요!!"

"......그만....... 둬..."

"지금이야말로 탈출하기 위해 '합리성'을 선택할 때예요!!"
"칸나를 선택해야 해요!!"

"이제 그만 둬어어어어어...!!!!!!"
소우가 왜 승률 0%였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츠키미 신을 버리면서까지 이곳에서 누구보다도 승리를 간절하게 원했던 그가, 칸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죽겠다며 필사적인 모습을 보이니...
신은 분명 자신을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려 하지 않는 상냥한 사람이었겠지
(생략)
회의를 통해 현재 소우, 칸나가 각각 세 표씩 얻은 상황
사라의 선택으로 둘의 운명이 엇갈린다

"해냈네요... 사라 씨..."
"기억하고 계시나요? 대역의 승리 조건..."
"결선 투표에서 동률 1위라도... 승리예요."

"지금, 소우 씨가 3표... 칸나 씨가 3표..."
"그리고... 대역인 저는 2표, 스스로에게 투표할 수 있어요."
"사라 씨가, 제게 투표해 주신다면 전원 3표...! 동률 1위로 승리할 수 있어요."

"둘이서, 집에 돌아가요... 사라 씨."
둘 중에 선택하는 것도 아니고,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야말로 지옥의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