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蝉の廻

우츠세미노 메구리 야스오미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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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蝉の廻

※ 행복, 광란 엔딩 위주 리뷰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인간 마을로 돌아오게 된 시즈키마루
존재 자체가 증발했는데 드디어 언급을ㅋㅋ
사실 나도 어느새 잊고 있었는데 나오긴 나오네...

"알겠나. 아마네님을 상처 입게 하고서 자신은 상처가 없는 꼴사나움은, 두 번 다시 보이지 마라. ......사가라 가의 수치는, 그 녀석만으로도 충분하다."


오니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야스오미의 형을 들먹이는 아버지. 그는 상대 오니가 둘만의 생활에 질려 오니의 마을로 돌아가고 싶어 이즈미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오토메 게임에 멀쩡한 아버지는 없는 걸까
엄격함을 넘어서 정신적 학대잖아... 자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겠는데 그걸 다른 자식 앞에서 험담하는 건 최악 아니냐... 5은0 선생님 상담소 찾아가야

"제대로 호위도 하지 못하는 주제에, 잘도 종자 같은 걸 할 수 있군."


아니, 말이 너무 심하잖아. 피지컬이 좋은 오니 공략캐들 사이에서 혼자 인간 공략캐라 야스오미가 안쓰러웠다
솔직히 요마 퇴치만 아니면 야스오미가 아마네를 가장 잘 이해하고 보필할 수 있는 사람 아니냐구

위로하려고 해도 '......제가 당신의 옥체를 지킬 수 없다는 건 사실이니까요.'라면서 풀죽어 해서... 극복할 수 없는 태생적 차이 때문에 무력감을 느껴야 하는 게 한스럽다

"......안 됩니다. 아마네님은 이곳에 있어 주십시오."


야스오미의 무슨 일이 있어도 아마네의 안위를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충성심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분가가 요마에게 습격당해 의식과 관련된 서적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인데도 끝까지 막아서서 아주 조금은 답답했다

나서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는 무력함은 야스오미도 잘 알고 있으면서 왜 막는 거야... 아마네에게는 힘도 있었는데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

"눈 앞에서 아마네님이 요마에게 살해당할 뻔해, 상처를 입었을 때의 일을 떠올리면, 어떻게 해서든 위험한 장소에 나가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말아. ......나에게, 아마네님을 지킬 힘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결국 분가의 창고가 불에 타고 말아 야스오미를 조금 원망했는데 야스오미가 자책하는 모습을 보니까 또 마음이 약해진다ㅋㅋ 에휴... 그래 네가 제일 힘들었겠지

드디어 시즈키마루가 나오나 했더니 제정신 차리자마자 히이라기한테 죽어서 어이가 없어서 웃겼다ㅋㅋㅋㅋㅋㅋ 대체 이 캐릭터의 존재 의의는 뭐였을까? 난 시즈키마루가 완전히 요마화하여 야스오미와 대립하거나, 시즈키마루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스토리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
장기에 노출되어 오니가 된 야스오미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해 아마네의 종자 역에서 물러나고 인간 마을에서 나오게 되었다. 아마네는 그런 야스오미의 뒤를 쫓았고

오니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충동을 제어하지 못한 야스오미가 아마네에게 입맞춤을 한다. 평소 절제력이 뛰어났던 야스오미라 이런 상황이 좋았다ㅋㅋ

나중에 정신차리고 혼란스러워 하는데 아마네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고백하면서 키스하고 😌 풋풋하다 풋풋해... 주종 관계이긴 하지만 어릴 적부터 함께 지냈으니 사실상 소꿉친구잖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당신을 지킬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다시금 느껴서..... 오니가 되어 좋은 일이 있다니, 지금까지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오니의 힘으로 요마를 퇴치한 야스오미. 조금씩이지만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행이야


~ 행복 엔딩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루트 하나씩 진행할 때마다 꼭 하는 말이 있는데 히이라기 취급 왜 이래? 어느 엔딩이든 계획을 성공시킨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이젠 인간이었던 야스오미한테도 지냐

"......이즈미가 오니에게 속은 것은, 내가 그 녀석에게 너무 물렀기 때문이다. 오니에 대한 경계심이 옅은 그 녀석을, 위태롭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잔소리는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즈미는 오니에게 살해당해서......"

"그러니 나는, 같은 노선은 밟지 않겠다고 너에게 엄격하게 해왔다. 하지만 너는, 그 때문에 오니가 되고 말았어. 내가 그 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너는 오니 따위 되지 않았을 텐데....."


아버지도 나름의 사정이 있긴 있었네...
그렇다고 야스오미가 받았을 상처를 정당화할 수는 없겠지만 야스오미가 용서했으면 뭐... 내가 뭐라 할 말은 없겠다

"나의 아버지는 속은 적 없었고, 어머니도 아버지를 죽이거나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 아저씨나 야스오미를 계속 신경 쓰고 있었어."


????????????????????
야스오미랑 유즈루가 투닥거리면서도(일방적으로 유즈루가 놀리면 야스오미가 반응하는 포지션) 은근히 대화가 통해서 좋은 친구 사이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친구가 아니라 삼촌과 조카였다. 전혀 닮은 점이 없잖아?!

야스오미 출세했다ㅋㅋ 유일하게 2세까지 봤네
인간과 오니의 혼혈인 아이가 유즈루처럼 양측 종족 사이에서 차별받으며 살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수저빨로 어떻게든 잘 살아갈 수 있겠지...?


~ 광란 엔딩 ~


아마네가 야스오미를 계속 아마네의 종자로 있을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하자, 야스오미는 장로와 아버지의 설득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그 팔에는, 아저씨의 머리가 있다. 그곳에서 떨어지는 피는, 작은 소리를 내며 피 웅덩이 안으로 떨어졌다.

"당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저뿐입니다. 그렇다면, 저를 당신에게서 떨어뜨리려고 하는 자는, 당신에게 해를 입히려고 하는 자와 같잖아요?"


설득(물리) 😉

"......죄를 저지른 저는, 더이상 당신의 곁에 있을 수 없습니다."


야스오미가 발작으로 폭주하면서도 아마네를 단 한 번도 상처 입히지 않았다는 점이 야스오미다워서 좋았다
아무리 내가 얀데레를 좋아한다고 해도 다른 공략캐처럼 감금하거나 위해를 가했으면 조금 깼을 텐데 야스오미는 야스오미구나 싶어서 안심했고 만족스러운 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