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원의 뷔르슈 시안 루트 절망 엔딩 감상 (2)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1)
終遠のヴィルシュ
종원의 뷔르슈 시안 루트 절망 엔딩 감상 (1)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終遠のヴィルシュ 종원의 뷔르슈 공통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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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를 탈출하려는데 프로가 나타나 시안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바닥에 구멍을 뚫어 함께 추락한다
보안 수준이 대체...? 왕족도 자기 집 드나들듯이 돌아다니고 이젠 프로까지ㅋㅋ 말세다 말세야

연구소의 지하에는 시안조차도 파악하지 못했던 이상한 시설이 있었고, 그곳에는 폐기처분했던 기재들이 놓여 있어 누군가 부품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
시안과 프로가 대치하는 상황. 이브의 무전기에서 자경단이 살로메의 양육 시설이 위험하다고 알린다
왕족이 시안과 공모하여 쿠네에서 소란을 일으켰다며 아이들과 아돌프를 무참히 살해했고

"너희들은 나에게서 또, 빼앗는 건가......! 소중한 가족을! 소중한 사람을......!!!!!"
살로메도 과거가 복잡해 보인다
아돌프가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 몰랐어...
의외였던 건 프로도 무전기의 소리를 듣고 양육 시설에 침입해 경비병들을 처리해 주었다는 것
살로메가 리라이벌이라 증오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정이 남아있는 건지 그냥 아이들 때문인지

아돌프의 죽음에 자책하는 세레스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냐고 절박한 심정으로 시안에게 매달리듯 묻자, 머리 위에서 연구소를 탈환하겠다며 '신'의 목소리가 내려왔다는 부분이 너무 내 취향이다 😌
상황도 어둑한 방안에 희미한 빛이 들어오고 있어서 마치 사신인 세레스한테 신의 계시가 내려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신성함마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ㅋㅋ
구원 모먼트라니 오타쿠 취향 저격
그리고 '언젠가 올 너의 죽음에 대해, 아무 대책도 할 수 없게 된다. ......그것만큼은, 사양이야. 나는 너를 독점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는,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잡용계로서지만." 대사 설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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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살로메가 양육 시설을 운영하는 이유는 재능이 있어 보이는 아이를 시설에서 길러 시안에게 연구원으로 넘기기 위해서였다. 세레스나 아돌프를 받아들인 이유도 각각 불행, 건강 체질을 이용하려는 것
과거에 살로메는 사신의 저주를 풀어 평범한 인간이 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저주에 가까워지고 재앙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한 왕가에게 죽을 뻔하고 아이와도 생이별한다. 그 후 시안과 만나게 되었다고

"막 설립했던 엑소시스트 교단에 들어가 저주에 대해서 연구를......이라고 호소했던 적도 있어. 하지만, 결국 그곳에서도 추방되고 말았지...... 그리고 결국에는...... 사랑하는 아이까지 살해당해서......"
처음 양육 시설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순수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세레스와 아돌프를 아껴서 연구소에 넘기지 않았다면 그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난 살로메를 흑막까지도 의심했어서...ㅋㅋ
살로메가 다하트의 어머니일 것 같다
1. 외모
다하트가 말하길 시안을 잘 따르는 이유 중에서 시안의 머리색이 어머니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었는데 시안이랑 살로메 머리색 닮았잖아
2. 살로메와 다하트의 신념
두 사람의 최종적으로는 리라이벌화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치관이 닮았다
류카 루트 후기 1편의 내용과 동일
3. 스샷의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엑소시스트 교단 설립 초기에는 저주에 저항하려는 색채가 강했다는데 굳이 살로메가 쫓겨날 이유가 없지 않나? 초대 교주라 오티한테 쫓겨난 게 아니면
살로메와 다하트가 서로를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의아하긴 한데... 아닌가......?

"나는, 신으로 돌아간다. ......아니, 한 층 더 높은 영역에 다다르겠어.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아. 누구도 희생하지 않아. 이 몸 단 하나로 저주를 해명해 보이겠다. 지금까지 호되게 하찮다고 바보 취급했던ー 감정에 의해서!"
자기 입으로 자기가 신이라고 하는데 부정할 수 없어서 독보적이다 진짜... 😮 시안이니까 멋있어
~ 절망 엔딩1 ~

"......괜찮아 세레스. 너를 혼자 두지 않아. 단지 너는 먼저 가야겠어. 소중한 네가 왕족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면 시안이라도 아무렇지도 않을 리가 없을 터."
"ー그래. 너는 왕족의 손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어. 그런 식으로, 내가 꾸며줄게. 그러면 시안도, 왕족을 몰살해 주겠지? 그러니...... 먼저 천계에 가 있으렴. 아돌프도 기다리고 있고, 나도 모든 게 끝나면 갈 테니까...... 가족이서 사이 좋게, 한 번 더 세 명이서 지내자?"
???????????????????????
흑막 의심 풀자마자 등에 칼빵 맞았다
화가 나진 않았고 기가 막혀서 웃음만 나온다
바로 전 장면에서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남기고 세레스한테 자기랑 아돌프의 어머니는 살로메뿐이라는 말까지 들었으면서 이러기냐 😦
그건 그렇고 시안 폭주하는 모습 보고 싶은데 한정판 소책자에 없으려나? 타이틀에 대사 흘러나오는 절망 엔딩은 아니어서 상상으로 만족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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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을 맞이하기 전, 시안에게 저주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밝힌다
사신으로 돌아가기 전에 실험을 한다면 저주를 해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필요없다며 딱 잘라 거절하는 시안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혼자 저주를 풀겠다고 한다

"미래의 반려가 될 여자를 자기가 좋아서 죽일 남자가, 이 세상의 어디에 있나?"
༼;´༎ຶ ༎ຶ༽ 우어어어어어어어어엉
안쿠의 경고를 듣지 않고 비밀을 고백하길래 아... 여기서 실험체 엔딩나겠구나...... 체념했는데
고백 따윈 패스하고 바로 청혼부터 갈겨버림;
연구소에 침입하여 리라이벌 하기 전 마지막으로

"ー그 때 선언한 대로, 나는 마지막까지 사랑 따윈 하지 않고, 할 수 없다. 그건 '지금'의 나의 신념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한다. 따라서...... 진짜 의미로 한다면, 다음이다. ......이 앞은. 감정의 유지조차도 가능하게 한, '햇병아리 신'에 다다른, 그 때에."
"ー나는. 처음으로 사랑을 한다면, 네가 좋다. '아주 조금의 특별'이, 대체 어떤 감정으로 승화할지ー 기대하고 있어. 이 입맞춤은, 그 전 약속이다. 이런 박정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진 유별난 네게 있어, 최고의 상이잖아?"
너무 좋아서 기절... 😇 낭만적이야
~ 절망 엔딩2 ~

아니 시안 루트에서까지 얘한테 죽어야 해? 😦
대체 어떻게 들어왔으며 누가 들여보낸 거야
다하트는 아예 몰랐고, 오티는 지원자 얼굴 기억도 못하던데 그 후에 둘이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을까
프로가 세레스만 죽이고 그대로 사라졌는데 시안을 건드리지 않은 이유는 리라이벌 하면서 감정을 되살리려 하니까 나디아 리라이벌시키고 싶어서 냅뒀나
결국 세레스는 힘이 다해 백업을 하는 것이 한계였다. 시안이 세레스의 기억을 다운로드 했지만 기억의 부적합으로 시안은 판단 능력과 사고력이 사라졌다는 듯

"......어이, 세레스. 가슴이 아프다. 너를 생각하고 있으니 이렇게 되었다. 이전의 상태로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나는, 정말 너를...... .......세레스.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갉아먹는 저주를 풀어주마. 그러니 그 때까지...... ......아니, 그것이 끝났더라도, 계속 내 옆에 있어."
다른 사람이 보면 그냥 망상병 환자잖아...
시안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 몰라서 충격이다...... 눈물까지 흘리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보여
그대로 왕족한테 처형당하거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리라이벌 하면서 감정은 살리지 않는 편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망가져서... 허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