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내 리얼은 너무 충실하다 아유무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루트 불호 발언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아유무를 마지막으로 와타쥬 올클리어 🥳
무료 게임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스토리나 재미에서 유료 게임에 밀리지 않지만, 소신발언 하겠습니다
아유무 루트는 솔직히 재미없었다. 미안

사실 내가 아유무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못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예쁜 그림체로 미화한다고 해도 학교에 라노벨 들고 다니는 오타쿠는 좀... 그리고 반 아이들이 아유무를 비웃는 장면도 보기 좀 그랬어

투디랑 현실을 분리하고 싶지만 자꾸 현실이 떠오르는 걸 어떡합니까🤦‍♀️ 올클 목표라 억지로 하긴 했는데 아유무 루트에서 웃은 적이 단 한 번뿐이었다
그나마 분량이 타 루트에 비해 짧아서 다행이야

상상만 해도 껄끄러운 상황. 지금은 아무리 어색해졌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친구였잖아...
심지어 절친이었는데 절친이 저런 소리 들으면 마음이 너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감정이입하게 되네

"나 말이야, 옛날보다는......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어. 내가 놓인 위치라든가,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라든가.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어."

"그리고, 아네사키 씨가 옛날과 다르다는 것도...... 잘 알아. 아네사키 씨에게 폐 끼치지 않을 테니까, 안심해."


아유무가 너무 측은하게 나와서 공략 의지가 제로가 되어버렸고... 어떻게 하면 아유무에게 친구가 생길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

내향인들은 누가 말 걸어주지 않으면 먼저 말 걸기 힘들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어차피 나중에 비슷한 성향의 애들끼리 친구할 수 있지 않나...? 학기 초가 아니라 도중에 전학 온 거라 더 친해지기 힘든 건가??? 어렵다...

"아주 조금만...... 멋있어질 수 있다면...... 학교에서도 노조미 쨩과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고......"

노조미 구하려다 불량배들에게 맞은 아유무
아예 캐릭터 콘셉트가 동정심 유발 캐인가......

나 이거 드라마나 만화에서 많이 봤어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고 존재감 없던 캐릭터가 머리 잘랐는데 알고 보니 미인이라는 거 맞지?
.
.
.

아.
당연하지만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상처가 낫진 않는다

그래도 나름 귀...여워졌다

"라노벨도, 애니도, 게임도, 엄청 좋아하고 말이야!"

아유무 감싸려다 덕밍아웃해버리는 노조미
아악 왜 수치심은 나의 몫인가

"내가 이 정도로 질릴 거라고 생각했다니, 정말로 쇼크야~~ 노조미에게 그런 박정한 인간이라고 생각되었다니, 정말로 정말로 쇼크야~~"


미호가 너무 천사야 😇
아유무랑 맺어지는 것보다 미호가 더 감동이었다ㅋㅋ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봐. '아네사키 씨'"

아유무에게 과거를 밝히지 않으면 나오는 노멀 엔딩인데 복잡한 감정이 든다... 아유무가 아무리 눈치가 노조미라는 걸 모를 리가 없잖아...... 노조미가 아유무에게 선을 그은 것처럼 아유무도 노조미에게 선을 그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