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내 리얼은 너무 충실하다 호즈미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호즈미 루트도 슌 루트와 다른 의미로 재미있었다
일단 쌍방 삽질을 100절까지 해대고 슌이 자꾸 옆에서 호즈미를 견제하는데 그 과정이 우당탕탕 했던ㅋㅋ
와타쥬는 애니화 해도 흥할 거라고 확신한다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식 미남인 학생 회장이 실은 아앙충이었다?!
회장 루트가 없다는 건 알았는데 어떻게 플래그를 박살내나 했더니 노조미를 벌레 취급하는데요;

데이트 전까진 실컷 놀려먹었는데 얼마나 노조미가 충격을 받았길래 슌이 위로한답시고 저녁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봐주겠어ㅋㅋ 역시 동생 루트만 한 게 없다

"확실히, 확실히 말이지? '갭모에'라는 건 있다고? 항상 차가웠던 소꿉친구가, 우연한 순간에 보인 상냥함이라든가. 말이야. 강압적이고 딱딱한 캐릭터가 소동물과 장난치고 있던 때라든가. 경박한 남자가 실은 진지하다든가."

"모에해. 좋아.하지만 말이지!!! 어떻게 해서든...... 어떻게 해서든 안 되는 게 있다고!!!"

그건ーー!!

"왕자 캐릭터의 복흑 설정이라고오오오오!!!"


대사에서 모 캐릭터들이 스쳐지나간다ㅋㅋ
공통 루트 때부터 느꼈는데 노조미랑 내 투디 취향이 정반대라 웃겨ㅋㅋㅋㅋ 난 ㄹ친이랑 복흑 좋은데ㅎ
물론 상냥한 것도 좋아하지만 자극이 필요해 🙈

그러나 아쉽게도 복흑이 아닌 쌍둥이였던...
호즈미가 초반에 굉장히 틱틱거리길래 재수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귀여워져서 좋았다
노조미가 회장한테 주려고 만든 도시락 못 건네줘서 시무룩하니까 괜히 배고프다면서 먹어주고ㅋㅋ

"노조미 씨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신 분이네요...... 실은 저, 노조미 씨와 얼굴을 마주친 순간부터 계속 두근두근 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인형 같아서......"


호즈미 루트는 메인 스토리가 사각관계였는데...
이건 무슨 상황이지???????????
대체 왜 여자 보고 두근거리는데ㅋㅋ 여자들끼리의 우정을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딱히 백합물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보기에도 분위기가 요상하게 흘러가서ㅋㅋㅋㅋ
회장 놔주고 그냥 너네들끼리 사귀거라

호즈미 좋아하냐고 묻고 아니라니까 안심하는 회장
엔딩 본 시점에서 다시 스샷보니까 어이가 없다ㅋㅋ
어차피 회장은 시즈네 일편단심에다 실은 쌍방이었으면서 왜 노조미한테 어장 치는데 ✊ 결말은 훈훈하게 끝났긴 했지만 내 안의 회장 이미지는 나락이다


노조미와 호즈미의 사이를 오해하고 멘붕한 슌이

"신장 181cm, 체중 67kg의 마른 근육. 취미는 승마와 펜싱으로 그 실력은 어깨를 견줄 자 없음. 거기다 병약한 여동생이 있으며 ~~중략~~으로, 우주보다 넓은 포옹력으로 누님을 일편단심으로 계속 사랑하는 금발 벽안의 초 • 절정!! 꽃미남!! 이라고!! 당신이...... 당신이 발트님을 넘을 수 있겠냐고오오오ーーー!!"


냅다 덕밍아웃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수치심은 나의 몫이냐... 공감성 수치심 🤦‍♀️
그리고 얼마나 노조미가 슌한테 발트 세뇌교육을 시켰으면 자동으로 프로필 줄줄 말하고 있냐ㅋㅋ 나도 최애캐들 프로필 한 번 쓱 보고 안 외우는데 대단하다 정말
어쨌든 이 장면은 슌이 진짜 귀여웠음ㅋㅋ


다행히 호즈미가 오타쿠에 담담한 편이라

"적어도 나는ーー 너, 싫진 않아."

"......싫지 않다고 말한 것뿐이고, 좋다도 말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진심 착각하지 말라고."


츤츤대는 호즈미도 귀여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