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내 리얼은 너무 충실하다 공통, 슌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와 게임 제목 진짜 오타쿠 같다ㅋㅋㅋㅋㅋㅋ
와타쥬가 무료 게임이면서도 퀄리티가 좋다던데 이번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면서 풀 보이스를 지원한다
솔직히 제목이 너무 라노벨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평범한 러브 코미디였다

학교에서는 재색겸비에 흠 잡을 곳이 없는 학생회 부회장으로 알려진 아네사키 노조미(주인공)이 사실은 삼시 세끼보다 애니나 오토메 게임이 우선인 오타쿠라는 설정

"실제로 안 된다고. 발트님 레벨에 미치는 현실의 남자 같은 거,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걸."

말로는 3D는 모에스럽지 않은 쓰레기라는데

......어, 어쩌지. 왠지 긴장된다......

게임 시작부터 학생회 회장한테 홀라당 넘어감
어이, 이 녀석은 「가짜」다
더 놀라운 건 회장이 공략캐가 아니라는 거다

"남동생 속성이라던지 안 끌려."

하?

(오프닝에도 등장하는 cg)

누나 머리 손수 빗어주는 착하고 잘생긴 남동생을 거르고 안경잡이 회장이 좋다고? 꼴알못ㅡㅡ
주인공 취향이 나랑 정반대라 주먹 들었다✊

"저도 돌려말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도 괜찮을까요. 슌을 좋아하시나요. 남자로서."


유우는 첫인상부터 머리나 눈동자색이 노조미랑 닮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진짜 그럴줄은 몰랐지
슌 루트인데 유우가 끼어들어서 자꾸 슌이랑 기싸움하길래 솔직히 조금 피곤하다고 느꼈는데 알고 보니...

"그 당시 선배의 상처받은 얼굴...... 잘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 얼굴을 하게 만든 슌에게도, 그 주변의 인간에게도, 무척 화가 났어요. 분명 저는...... 당신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노조미가 이미지 변신을 하기 전부터 노조미를 좋아한 순정파였다. 회상에서 슌이랑 친구들이 노조미를 대놓고 키모오타 취급하는 건 보는 나도 상처받을 뻔

"'유우'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그 녀석을, '동생'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나 이런 짝사랑 모먼트에 약한 걸 어떻게 알고
내가 ㄹ친에 약한 걸 어떻게 알고

루트 후반부에 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도 아픈 슌을 부축해주는 다정함에 마음이 흔들렸잖아
비 맞아서 우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도 슬펐잖아

와타쥬는 전체연령가라 건전했지만 수위가 조금만 높았으면 유우 얀데레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好きで好きで好きで、どうしようもないくらい、好きなんです 대사 솔직히 무서웠다고

마찬가지로 유우가 남긴 쇄골 키스마크 보고 슌이 폭주하는 장면도 쎄로D만 됐어도 끝까지 갔을지도ㅋㅋ 그래도 이 애타는 아슬아슬함이 좋은 것 같아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슌이 미용사가 되고 싶다는 것도 노조미를 위해서라 감동했다
노조미를 보여주기 부끄러워서 이미지 변신을 시켜준 게 아니라, 갱생하고서 돕고 싶어서였어 🥲

결말도 훈훈해서 다행이야... 슌은 노조미를 아네키라고 부르고 유우는 네상이라고 부르는 것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