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B파트 감상 (8)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열쇠로 수술실 안에 있는 문의 잠금을 해제했다
놀랍게도 수술실은 인형의 방과 이어져 있었는데...

한나키 "아으...!! 이번에는 적이 아니에요오...! 때리지 말아주세요...! 저, 저는 어느 분(미도리)께 부탁받아, 메인터넌스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요오..."

"인형의... 몸인가?"

"AI 콜링이라고 해요. 안에 인형을 놓고, 인공 지능을 고를 뿐... 뒤로는 3분 정도 기다려 땡 하고 울리면 완성이에요..."

"...저기 한나키, 너는 어째서 이걸 메인터넌스를 하고 있었지...?"

"그건... 연회에 사용한다...고 들었어요. 그런 무시무시한 일... 할 생각인 걸까요... 그... 그치만...! 안심해 주세요! 인형의 머리도 ID 카드도 없으니 이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요! 그러니...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큐타로는 한나키에게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그 사이에 케이지는 미도리의 머리를 가지고 왔다

"여러분... 정말 연회를 할 생각이시네요..."

"연회란 건... 전원이 살아서 클리어하는 방법 아니야...?"

"최악의 게임...!! 살해당할 거예요...!! 누군가가... 반드시...!! 어쨌든 들어가선 안돼요...!! 관에는...!!"

"...이외에 방법이 없잖아, 한나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더미즈의 목걸이는 폭발해버려... 조금이라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한다면... 할 수밖에 없다고...!"

"...그렇다면 이것만은 부탁할게요... 가능한 한... 누가 관에 들어있는가, 들키지 않게 해 주세요... 지금, 감시 시스템은 무효로 되어 있어요... 지금이라면 찬스예요...! 단 한명이라도 좋으니까...!"
~ 작전 타임 ~

"미도리의 인형을 관에 넣고..."

"...그리고 경찰 아저씨가 어딘가의 방에 숨어."

"그러면 미도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케이지가 들어가 있다... 라고 생각하겠지?"

"재, 재미있네요...! 그치만... 또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있어요."
"그건........."
"........................"

케이지 "그거라면 경찰 아저씨... 준비할 수 있어ー... 후로는 미도리의 인형에... AI 콜링으로 인격을 부여하면... 이제... 훌륭한 대역의 완성이야."

"앗! 중요한 점이 한 가지 남아 있었어요오! 그 인형의 머리... 전지 고갈이에요. 하지만... 5층의 충전 설비를 사용하면..."
이번에는 한나키가 아군이라 든든하다
한나키도 호에미처럼 아스나로에 강제 스카우트된 건가? 스카우트 자료에는 좋은 연구 시설 갖추면 한나키의 스카우트가 용이하다고 했지, 스카우트를 성공했다는 말은 아니었으니까

"적을 속이려면 우선 아군부터... 케이지... 너 관 안에서 처형되었다는 걸로 하지 않겠나? 이곳에 굴러다니는 인형을 관에 넣고 처형 장치가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거다!"
"그리고 케이지는 위층에 가서 머리를 충전하는 거지! 돌아오면 AI 콜링을 사용해서 또 한 명의 미도리를 만들어서...! 관의 내용물을 바꿔치기하여 케이지도 모습을 감추자고!"
열린 관의 뚜껑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는 케이지에게 큐타로는 어떻게든 될 거라며 등불을 써보라고 한다

"이 소재가... 어느 장치를 만들어낼 거다...! 케이지를 단독으로 위층에 보낼 방법을 말이지...!"
작전을 개시하기에 앞서 등불로 큐타로의 기억을 되살린다

"나는... 선수 생명에 관련되는 큰 부상을 당했었다... 연습 중의 부상이라면 낫지만... 관계없는 곳에서 부주의한 사고였지. 나는 움직일 수 없는 몸으로 매일 계속 고민했다... 그때... 그 간호사가 온 거다..."

Q타로 "죽어버릴까나... 나에게는 이제 가치가 없으니까 죽어버리는 편이 낫다고."
간호사 "괜찮아요. 다시 곧 움직일 수 있게 될 겁니다."
Q타로 "그럼... 언제까지 걸리지...? 며칠 후...? 몇 달 후라고...!? 아니 1년인가...!?"

Q타로 "이 다리로, 이 눈으로, 야구를 할 수 있겠냐고...!!"
간호사 "...죄송합니다."
Q타로 "미안... 하지만 허황된 위안은 그만둬......"
간호사 "...방법은 있습니다. 아스나로의 맹세... 알고 계십니까? 어느 동의서에 이름을 기입하면 어떠한 소원이라도 한 가지만 이루어준답니다."
Q타로 "멍청한 꿈 같은 이야기는 신용할 수 없어..."
간호사 "물론 건전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실태는 비합법인 의료의 실험대가 된다지만... 허나... 죽을 정도라면... 어떠실까요. 실은... 한 장만 수중에 있습니다."
케이지 시점이라 정작 케이지의 과거를 볼 수가 없었다. 큐타로가 케이지한테 등불 좀 써줬으면 좋았을련만
어쨌든 엘리베이터 전원을 켜고, 사라네가 내려오는 사이에 반대편을 이용해 케이지는 위층으로 이동한다

충전실에 있던 쿠루마다에게 연회에 대해 알려주고 플로어 마스터는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정보를 얻었다

미도리의 머리를 충전기에 연결했다.
케이지 "AI 콜링... 너희들을 만들어 낸 장치로 또 한 명의 미도리를 만들어 내는 거야...!"

쿠루마다 "또 한 명의 미도리 같은 걸 만들어 버리면...!! 도플갱어가 생긴다는 말이잖아!! 네 놈은 역시 미도리를 죽이려는 거냐...!! 살려줬다고...!? 내 상처도... 네 놈 때문에...!! 그런데... 내버릴 생각이냐고......!!""
케이지 "아니야...! 이건 어디까지나 연회를 위해...!!"
쿠루마다 "어차피 그것도... 거짓말이겠지...!!"
"이... 배신자...!!"

??? "케이지...!! 또 죽이는 거냐... 나를..."
케이지 "트, 틀려..."
??? "틀리지 않아. 너는, 아무도 구하지 않아. 네가 소중한 것은, 자신 뿐이야..."
케이지 "마, 만지지 마..."
??? "살인귀가..."
케이지 "만지지 말라고...!!"

"부탁이다... 케이지... 녀석들을... 내버리지 말아줘... 부탁......합...... ........."
케이지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상황이 안좋았다... 보는 내가 아니라고 소리치고 싶었는데 트릭의 성공을 위해선 미도리의 인형을 관 안에 넣을 거라고 밝힐 수도 없고 아악 답답해

엘리베이터를 통해 다시 4층으로 내려가려는 순간, 어나운스로 사라를 교실로 부르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상함을 느낀 케이지가 교실로 돌아갔는데...

란마루 "정말... 살아있었구나."
케이지 "...네가 조금 전의 방송을...?"
란마루 "그래... 보이스웨어야. 좋은 기계를 발견했거든..."
"미도리의 머리, 나에게 넘겨."

"전부 트랜시버로 다 들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사라도... 당신을 가장 믿고 있었어... 하지만... 의심의 눈으로 보면 어떠려나..."

란마루 "케이지... 당신 말이야... 아스나로 측이지 않아...!? ...사라는 동의서를 쓰고 말았어... 누군가의 소망으로 이곳에 끌려와서... 누군가를 위해 궁지에 몰려... 그리고 결국... 참가자에 사인을 하고 말았어..."
"케이지 씨... 사라를 부른 건... 당신인 거 아니야...?"
케이지 "어째서... 내가? 란마루... 너는 질투하고 있을 뿐이야. 소중한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지키는 존재가 되고 싶을 뿐... 그렇지?"

"그게 어쨌다고...!!"

란마루 "네 놈은 사라를 구할 수 있냐고...!! 나는 할 수 있어...!! 이런 데스 게임에서 구해내는 것도...!!"
케이지 "...너에게는 무리야."

"입 다물어...!! 됐으니까... 넘겨! 미도리의 머리...!!"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방송을 듣고 사라가 교실에 찾아와 당황한 두 사람은 황급히 교탁 아래로 모습을 감추었고

란마루는 증기 분사 파츠를 활용하여 시야를 가린 후, 손가락 파츠를 사용해 사라를 기절시킨다

"정신차려...! 사라...!!"

란마루 "...가둬두도록 하지, 당신은."
아리스, 소우 생존 루트)
"...가장 마지막에 해주겠어..."
얀데레가 되어버렸어... 귀여울 때가 좋았는데
란마루는 자기들 중에 아스나로의 인간이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어서 케이지를 의심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래서 대체 사라는 누가 불러온 거냐... 소우나 칸나가 사라를 부른 건 아니었으니 남은 건 케이지밖에 없지 않나? 더미즈 중에 한 명이 불렀다고 하면 임팩트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