剣が君 for V

켄가키미 for V 사기하라 사쿄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剣が君 for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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剣が君 for V

剣が君 for V

스토리 감상보다는 사쿄 찬양에 가까운 글
스토리로는 츠즈라마루가 완벽하지만 내 최애는 역시 사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ㅋㅋ 사쿄 너무 좋아
초회차 땐 아무것도 모르고 키미 루트 후에 검 루트 봤다가 사쿄가 죽는 바람에 초상집 분위기로 끝나버린 아픈 추억이 떠올라 이번엔 검 루트를 먼저 진행했다

외형은 남들이 입모아 綺麗라고 칭찬할 정도로 예쁘다
1인칭 와타쿠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데에다 예절 교육도 잘 받았는지 기품까지 넘치는 이상적인 캐릭터
겉으로는 정중하고 우아한 사쿄가 사실은 독설가에다 터프한 성격이라는 게 반전 포인트라 좋다

게다가 복수귀 설정까지 있다니 그야말로 사기캐
오니 상대로는 피도 눈물도 없어서 잔학한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서는 피칠갑한 채로 웃는다
저 포즈 볼 때마다 묘하게 코드기어스의 를르슈가 떠오른다ㅋㅋ 기어스 쓰면서 시네! 라고 외칠 것 같아

여성용 요기(夜着)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그냥 스탠딩 일러인데도 사쿄가 청순하고 예쁘다
예쁜 장발 남캐 너무 내 취향이라 눈이 즐겁다

사쿄가 아이를 좋아해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점이 좋다
원래 단 음식을 기피하지만 야노히코가 준 사탕은 먹어주고, 또래 아이들에게 소외당하던 야노히코에게 팽이 놀이를 손수 가르쳐줘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
사쿄의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점이 좋아... 강강약약

"아무리 화려한 때라도, 이윽고 끝나 버린다. 누구에게라도, 그렇기에 덧없는 꿈을 꾸거나 하는 것은 그만두자......"

이로하 노래의 내용이 사쿄의 처지와 겹쳐 보인다
하타모토 가문에다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어린 시절을 보내던 사쿄가 한순간에 가족들을 몰살당하고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덧없고 위태로워 보여서...
아련하게 과거 회상 나올 때마다 슬퍼진다

검 루트에서는 사쿄가 무라마사라는 검에 홀려서 인간이든 오니든 관계없이 보이는 대로 학살하면서 다니는데... 아무리 봐도 수습 불가능해서 파멸 엔딩은 확정이었다
이게 정녕 공략캐가 맞는지ㅋㅋㅋㅋ 사쿄가 보름달 아래에서 피를 뒤집어쓴 채로 무라마사를 든 일러는 진심 호러였다


~ 황혼 엔딩 ~

"저, 사쿄 씨와 함께라면 극락이라도, 지옥이라도, 어디라도 따라 가겠어요."

무라마사에 카요가 목숨을 잃게 되고 절망한 사쿄가 뒤를 따른다
저지른 업 때문에 극락에 갈 수 없었던 사쿄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카요가 함께 지옥에 떨어지는 결말
당신과 함께라면 지옥에 가더라도 괜찮다는 대사가 낭만적이었고 일러가 예뻐서 좋아하는 엔딩이다

(그런가...... 역시...... 모든것이, 꿈이었어)

후일담에서 사쿄는 지옥불에서 영원히 타들어가는 동안 잠깐 카요와 에도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꿈을 꾼다
꿈에서 깨어난 사쿄가 현실과 마주하면서 나지막하게 이로하 노래를 읊조리는 장면에서 여운이 몰려온다 흑흑


~ 기혼 엔딩 ~

"저는 살아가겠어요. 당신과의 약속이니까. 그러니까 이제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카요가 고생이 많다ㅋㅋ...
지금까지 카요만 남고 공략캐가 죽는 엔딩만 몇 번째야

키미 루트에서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복수를 마친다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스샷을 보니 케이가 없다
아무리 잔테츠가 악행을 저질러왔어도 케이가 동족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는 그렇겠지...

~ 행혼 엔딩 ~

테라코야의 선생님이 된 사쿄
아이들이 부러운데 혹시 어른이는 안되나요


~ 화혼 엔딩 ~

옷 명칭은 모르겠는데 당주 버전 사쿄가 너무 예쁘고 아들인 치하야가 사쿄와 카요를 빼닮아서 예쁘고 귀엽다
후일담 당도도 최상이라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