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샘4 감상 (스포 약간)
엔딩 이후 분량이 짧긴 하지만 4편도 재미있었다
세계관에 대한 떡밥도 다 풀리고 엔딩도 깔끔하게 나서 4편이 마녀의 샘 시리즈 완결인가? 하고 조금 섭섭해하고 있었는데

차기작 예고 덕분에 편안해졌다
근데 후세 이야기라는데 파이베리 ~ 모카모리는 나오겠지?
그래도 신족이니 오래 살 거 아니야
그리고 난 파이베리랑 저스티스, 아이루디랑 애드리안 결혼하는 장면 보기 전까진 마샘 주인공들 못 놔준다

모카모리에 대한 첫 인상은 오만함
엔딩 잘못 가면 폭군되겠다고 생각했다ㅋㅋ

모카모리가 왕이라서 집이 어마어마하게 넓다
층마다 계단이 있었으면 좋겠다
매번 수련한다고 승강장 이용하느라 매우 귀찮았다

심지어 모카모리는 부하(사실상 노예)도 있다
파밍템 모아오기 꿀이라 엔딩 보기 전까지 전투 거의 안 내보내고 전부 재료나 붉은 보석 가져오라고 파견만 보냈다


심지어 모카모리는 능력도 사기다
전투 시 스탯이 증가하는데 이건 무슨ㅋㅋ
너무 사키캐라 전작 주인공들이 초라하게 느껴져...

게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장면
내 감상 : 소녀가 주인공이니까 소년이 남주겠지 뭐

혹시 저 소년이 너냐
남주는 나쁘진 않았는데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딱히 비호감이 될만한 요소는 없는데 대신 정말 무난한 느낌이라 확 끌리는 느낌은 없더라

오히려 에단보단 리브로가 더 내 취향이었다 귀엽더라
적어도 내 마음속의 남주는 너야...

아이템 제작할 때

수련할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주인바라기라 애호해주고 싶었는데 모카모리는 정말 알뜰살뜰하게 패더라ㅋㅋ 너무해

이 선택지에서 엔딩 대사가 조금 갈린다고 하던데 난 당연히 리브로 골랐다 만족스럽네
이번에도 전작 주인공들이 나왔는데


사실 나 아직도 1편 내용 기억이 잘 안 난다
언제 두 사람이 이렇게 애틋한 사이가 되었었지?
벌써부터 저스티스를 남편이라고 부르는 파이베리와 '아직'은 결혼 안했다고 밀어내는 저스티스가 놀라웠다

아이루디도 이제 남들이랑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근데 엔딩까지 다 본 지금도 바뀐 그림체 적응을 못 하겠음...
3편 일러가 워낙 내 취향이라 그런가
파이베리는 좋겠다 남친이 용사라서
애드리안은 연약한 영주 아들이라 같이 못 왔니

잡스샷
엔딩 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모카모리 의상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루나타 광산에 있다는 코로나 위치를 못 찾아서 헤맨 것
박쥐 있는 곳 우측 하단 쪽으로 가면 있었지만 난 그걸 못 찾아서 어쩔 수 없이 공략 검색했다
하지만 '마녀의 샘4 코로나' 라고 검색해도 나오는 건 다른 코로나뿐...
+) 불러오기로 다시 찍어왔다

인간적으로 너무한 거 아니냐...
지도 열기를 생활화합시다

잡스샷2
이건 왜 찍었을까 했는데 체력이 대칭이라 신기해서
사건 해결 후

나도 애드리안 보고 싶어 같이 보자 제발
애드리안... 잘 지내니......?

로빈 네이노오오오옴

뭐야 아이다 잘생겼잖아 장발 사랑해
왜 지금까지 잘생긴 얼굴 놔두고 꼬맹이 모습으로 다닌거야

흑화 버전은 더 잘생겼다
초반부터 이 모습으로 나왔다면 최애 가능했을 텐데 아쉽다

리브로 내면 세계는 평소랑 똑같아서 오히려 더 호감ㅋㅋ
충성과 집착 내가 정말 좋아한다

모카모리 흑화 버전 너무 예뻐
성숙미에 정신 나갈 것 같은데 나 이 모습으로 게임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