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剣が君

n4in 2020. 6. 26. 15:27

켄가키미 올클리어 후기 (스포일러 x)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剣が君 for V

 켄가키미 쿠로바 사네아키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아직까지도 샤레마니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새 게임을 바로 시작하긴 힘들어서 켄킴 본편 복습하고 팬디 진행하기로 했다 초회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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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팀으로도 출시된 켄가키미
오토메 게임 추천 글에는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되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플레이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명작이야
요즘 겜태기가 왔는지 새로운 게임을 하려고 해도 초반부 하다가 집중이 안 되어서 그대로 중도 하차했던 게임이 꽤 있었는데 켄가키미 덕분에 극복했다
플레이 타임 길다고 소문이 자자한 게임인데 공통 루트, 각 공략캐마다 하루씩 걸렸으니 정말 미친듯이 달렸다


오토메 게임 하다보면 체감상 얘는 스토리 궁금하지도 않고 공략하고 싶지 않아... 하는 캐릭터가 한 작품당 한 명씩 있었는데 켄가키미 공략캐들은 다들 좋았다
첫인상이 조금 비호감이었던 캐릭터도 공통 루트 진행하다보니 어느새 정들어서 개인 루트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워낙 게임 자체 플레이 타임이 길어서 자연스럽게 공통 루트 분량도 많은데 공통 루트부터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잘 짜여 있었고 내 취향에 부합했다
공통 루트 분량 많음 + 내 취향에 맞지 않음 때문에 결국 공통 루트만 진행하다 하차한 게임(코드리아...)이 있어서 공통 루트 분량 많은 오토메 게임은 좀 꺼리는 편인데도 켄가키미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공통 루트는 주인공인 카요(香夜)가 히사히메 대역으로 거짓 신부 행렬에 나서는 이야기로, 공략캐들은 호위무사 역할이다
개인 루트는 공략캐의 내막에 관한 이야기


장벽이라 느껴질 만한 점은 시대물이라는 점과 옛날 말투인지 생소한 한자가 종종 보여서 사전 좀 찾았다는 정도?
게임 시작하자마자 게임 배경을 설명해주는데 인명이나 지명이 마구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일본 역사 하나도 모르고 시대물 처음 접한 나도 무사히 올클했으니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을 거다

사쿄 > 스즈카케 > 에니시 > 사네아키 > 케이 > 츠즈라마루 공략
사쿄는 공통 루트 진행하다가 꽂혀서 가장 먼저 공략했고 츠츠라마루는 게임 간판캐라 마지막에 놓고 나머지는 랜덤
다른 캐들은 공략 순서 딱히 상관없을 것 같고 츠츠라마루는 무조건 마지막에 공략하길... 타이틀 회수할 수 있다


캐릭터별 짧은 감상

 - 사기하라 사쿄(鷺原左京)
첫 공략캐이자 켄가키미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
예쁘고 아름답다... 특히 머리 푼 모습이 너무 좋아서 스탠딩 일러만 한참 바라봤을 정도ㅋㅋ cg들도 예쁘다
성격은 평소 사람들에겐 상냥하지만 오니한테는 가차없다
1인칭 私 와타쿠시에다 정중한 말투를 사용해서 존경어&겸양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의 온도차가 어마어마하다

- 스즈카케(鈴懸)
귀여움 담당. 이런 남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워낙 순수해서 설레는 장면은 없었지만 정이 많이 가서 순수하게 응원했던 공략캐였다

- 에니시(縁)
적발 + 장발에다 능글능글한 성격의 캐라 그런지 자꾸 에니시를 볼 때마다 닐아드 시즈루가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cg의 에니시 얼굴이 마음에 안 들었다
가벼운 인상과 달리 진중한 캐릭터였다

- 쿠로바 사네아키(黒羽実彰)
고고하면서도 쌀쌀맞지 않은 성격이라 더 호감이었다
사쿄와 마찬가지로 머리 푼 모습이 좋았다 장발 남캐 최고야
공략캐들 중에서 cg가 가장 예뻤는데 일러레가 혼을 갈아 넣었다

- 케이(螢)
첫인상 불호였는데 스토리 진행하다보니 좋아졌다
엔딩 회수하는데 하필 마지막을 배드 엔딩으로 회수하는 바람에 참담한 기분을 느꼈다

- 츠즈라마루(九十九丸)
무슨 말을 하려고 해도 스포가 되니 말을 못 하겠다
사쿄 일편단심이었는데 츠즈라마루 공략하면서 흔들렸을 정도로 귀여우면서도 멋있었다
후반부 스토리가 긴장감 있으면서도 극적이라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和엔딩이 마음에 들었는데 입꼬리가 주체가 되지 않더라
라스트 cg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데 정말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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