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리프의 처방전 6스테이지 감상(3)
게임 전반적인 스포o
미하를 삼킨 히로인이 어째서인지 괴로워하는 사이에, 열차가 격돌할 예정이라는 안내음이 들려온다
마츠리는 탈출 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운전석으로 향한다
운전수는 열차 그 자체였다
격돌 원인은 열차 노후로 인한 브레이크 고장
새로운 열차를 들여오는 것이 값이 싸기에 수리할 예정은 없다고

"저는 폐기 처분. 여기서 산산조각납니다."
"파츠가 없습니다. 거기다 괜찮습니다. 저는 완주했습니다."
운전수의 목소리는 밝았다
소모되는 건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마도카에게 알려주고 싶었을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마치고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다
...
마츠리는 탈출하는 데 성공하고 열차는 곧 폭발했다
라스트 레전드 회장에 도착한 마츠리
굴러다니는 로봇의 사체 속에 익숙한 얼굴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폐기 처분된 이코모츠
이코모츠는 자신이 고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폐기 처분될 생각은 없다고...

"또 흡수하면 될 뿐이잖아. 시대에 뒤처졌다고 한다면, 공부하겠어."
"상업이 안된다면, 자체 제작 게임을 내면 돼."
"오토메 게임을 좋아하니까."
아... 이코모츠를 보면 토모키가 생각나서 너무 안타까웠다
키모토 키리오를 역재생하면 오리키 토모키
일본인 플레이어들이 오리키의 한자를 折木로 추측하던데...
직역하자면 꺾인 나무라는 뜻
이렇게 망신창이가 되었으면서도 그 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다
내일 티켓 분량에 배드 엔딩 두 개나 있던데 그 중 하나엔 적어도 키리오 우승 엔딩이 있겠지?
가장 먼저 그 엔딩부터 봐야겠다
마츠리는 사용되고 버려지려는 사람을 보는 것이 싫다면서, 이코모츠에게 힘내라고 격려한다

"그럼, 톱니바퀴를 줘."
깜짝이야 미친 이거 뭔데ㅋㅋㅋㅋㅋㅋㅋ 무섭다고
감동했었는데 갑자기 호러가 되었다

"주역은 네가 아니야! 내가 주역이 되는 거야!!"
그 순간,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마츠리와 키리오가 서 있던 곳은 스테이지 위였다

"결승에 남은 카도 마츠리, 키모토 키리오의 승패가 드디어 결정납니다!"
컵 케이크와 모습이 평소와 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역시나......
좌우뿐만 아니라 색상도 반전되어 있었다
"ー그리고, 그 전에...... 캐릭터 기획이 남아 있었네요."

"음, 이번 캐릭터 기획 말입니다만, 해당자 없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스테이지 밑은, 순식간에 녹아내린 사체의 웅덩이가 되어 버렸다.

"싫어...... 싫어, 저렇게 되고 싶지 않아!"

"카도 마츠리와 키모토 키리오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관객인 그곳의 당신, 그래요 당신입니다!"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히로인
히로인이 점점 더 기괴해져 간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티켓 쓰려다가 참았다
남은 7개는 반드시 7스테이지에서 사용해야지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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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잡담) 2017년에 발매된 전전작인 타소가레 호텔에서 우연의 일치인지 노림수인지 우유리프 처방전과 관련되는 아이템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타소가레 호텔을 켜봤다
8장 運命の男 운명의 남자 조사 파트

내가 주역
미친... 이거 뭔데 무섭잖아
우연 치고는 너무 절묘하다
본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문구라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아이템이었는데 소름 돋았다
전작들에게서 조금씩 요소를 가져왔나
앨리스의 정신재판의 앨리스 요소라던가
츠무구 로직과도 연관짓는 사람도 있던데
너무 궁금해서 결국 내가 츠무구 로직 다시 도전하고 있다
예전에 츠무구 로직 오픈 날에 시작해서 코요 나올 때 하차했었는데 다시 처음부터 하려니 답답하다
오늘 3장 열었는데 언제 다 하나
나의 불호 2대 소재가 아이돌물이랑 청춘물인데 츠무구 로직이 후자에 해당되어서 괴롭다
대학에서 친목질하는 장면들 너무 지루해서 고역이다
이번엔 끝까지 소세이랑 코요만 믿고 버텨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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