ウーユリーフの処方箋

우유리프의 처방전 6스테이지 감상(1)
게임 전반적인 스포o

6스테이지 왕관 목록

"나만 계속 이곳에 있어."

모두들 출세하거나 포기해서 다른 세계로 떠났는데 키리오만 계속 이 세계에 머무르고 있다
키리오가 주역이 된다면 바깥 세계(우유리프 타운 밖)로 갈 수 있는 설정이라고 한다

키리오는 왜 자꾸 설정을 강조하는 걸까
대체 어디까지가 설정이야
그리고 문득 의문이 들었다
어째서 그런 게임 설정을 키리오가 알고 있지?
히로인이 넘긴 설정은 키리오의 캐릭터 설정뿐인데

"키리오, 넌 대체 누구야."

이 게임이 루프물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루프물인 경우 키리오 제외, 모두 게임을 클리어한 경력이 있다?
바깥 세계로 빠져나가고 싶은 키리오가 루프 중이고 마츠리를 승자로 만들기 위해 미토도 함께 루프 중인가? 라곤 했는데 사실 그닥 끌리는 가설은 아니다
만약 루프였다면 키리오가 애초에 노조미가 아니라 마츠리를 쏘고 톱니바퀴를 회수하면 됐잖아

 

미토가 화염병을 던진 틈을 타, 마츠리와 미토는 키리오를 피해 우유리프가 있는 곳으로 도망친다
미토는 어째서인지 마츠리를 절벽으로 이끄는데...

"너는 괜찮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어."

"네가 주역이니까."

와카가 마도카가 라스트 레전드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등을 떠밀어 주었던 것처럼, 미토는 마츠리가 우유리프의 처방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톱니바퀴를 양보한다
미토는 마츠리에게 해야 하며,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라고 한다

이제 여기서 미토의 말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선택지가 뜬다
처음에 엔딩 볼 생각으로 받아들였는데 정규 루트 선택지였다
난 마츠리 혼자 살아남아 원래 세계에서 탈출조를 찾았지만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엔딩일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
결국 오늘 분량 티켓 다 사용한 후에 너무 궁금해서 아껴두었던 티켓 두 장 사용해서 분기 엔딩 봤다

 ...

싫다고 거절하면 미토가 실소하면서

"엄청난 똥겜이군."

아니 미친 와카랑 얼굴까지 똑같잖아
나 진심으로 2스테이지에 라스트 레전드 멤버 얼굴 나왔을 때부터 와카가 제일 취향이었는데 이렇게 얼굴 나와서 너무 좋다
솔직히 미토는 죽을 때 살짝 머리카락 사이로 눈 보여주고 탈락할 줄 알아서 기대 안 했는데 정말 기쁘다
요츠메가미 타가타도 그렇고 내가 눈물점 캐릭터 좋아해서
갑자기 미토 목소리랑 말투가 시니컬해지고 성격도 딱 내가 상상했던 이상적인 와카 성격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연기하느라 애썼네

나 혹시 몰라서 아직도 쓰알 티켓 냅뒀는데 다행이다
무조건 미토 쓰알 받아 와야지

 

다른 사람들을 버릴 수 없다는 마츠리에게

"그러니까, 넌 상처받는 거겠지."

...
결국 둘 다 버릴 수 없었던 마츠리는 톱니바퀴를 강에 던진다
마츠리가 히로인에게 저항할 수단이 없어 위기에 몰리자 미토는 우유리프의 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다

그 속에서 드러난 것은 빨간 버튼이었다
미토는 '강제 종료' 스위치를 누른다

 

갑자기 배경이 전환되면서 우유리프의 처방전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던 마츠리의 모습이 나온다
플레이어 = 마츠리

히키코모리짓 하고 싶다며 다른 곳으로 가는 걸로 끝
엔딩에는 a serious problem has occurred 문구

이게 오류 엔딩이라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마도카 쪽이 본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진짜 바깥 세계 맞긴 한가
키리오가 말했던 우유리프 타운 밖이 아니고?
마도카는 원래 남자인 친구 없었는데 왜 여기선 미토랑 친구지

마츠리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잊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하지 않고 그만 두었기 때문일까

 

미토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하, 하지만! 반드시 너를 맞이하러 올게!"

"그러니까, 같이...... 그, 오, 오프 모임하자."

마츠리의 말에 미토는 놀란 듯 하더니 미소지으며 "응. 네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대답한다
이 장면에서 미토의 머리카락이 살짝 흩날리면서 얼굴이 보이는 일러가 나온다ㅋㅋ
진짜 내가 예측했던 미토의 최후라서 감동이면서도 웃겼다
여기서 미토는 마지막까지 원래의 온화한 목소리

미토도 눈 감았으니 탈락했네
머리카락 가려서 눈 보여주지 않고서 나중에 짜잔~ 사실은 살아 있었답니다 전개 기대했는데...

 

미토에게 밀려 절벽에서 떨어진 마츠리는 강에 빠진다
물 속에서 우유리프의 모습이 보이는데

"괜찮습니다, 모두 당신의 아군입니다."

"모두, 당신을 돕고 싶어하는 겁니다."

"이것은 처방전."

혹시 라스트 기획자의 "모두 한패입니다." 대사가 의미하는 건 키리오를 포함한 모든 등장 인물들이 사실 마도카의 정신 치료를 위해 짜고치는 거 아니야?
마츠리가 앞으로 나아가길 거부하자 미토가 본색을 드러낸 것도 그렇고, 키리오가 자꾸 설정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