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大正×対称アリス

n4in 2020. 3. 5. 16:56

다이쇼 대칭 앨리스 카구야 루트 감상
극초반부 스포o

초반의 가벼운 분위기와 달리, 중반부에 접어들수록 끝없이 늪으로 빠져드는 스토리였다
특히 마지막 배드 엔딩은 본 후에 기운이 빠져서 한동안 멍했다
"아니, 이게 진엔딩이야?" 하고 급히 공략을 찾아보니 다행히 베드 엔딩이었다
다른 배드 엔딩과 달리 크레딧까지 올라와서 식겁했잖아

카구야는 특히 스탠딩 일러가 예뻤다
카구야 히메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라 그런지, 하늘하늘한 날개 옷이 카구야의 신비감을 한 층 더해 주었다

 

카구야 루트에서 나오는 앨리스는 신데렐라가 운영하는 다방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신데렐라와 함께 일을 하던 중...

여성 손님 "당신 따위 정말 싫어!!"

가게 내부에 울려 퍼지는 화난 목소리와 손바닥으로 뺨을 치는 소리.

여성 손님 "이제 당신 따위 몰라! 헤어지자. 잘가."

앨리스는 우연히 카구야가 여성에게 차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유리카 "저... 괜찮으세요?"

남성 손님 "아, 응...... 정말 고마워......"

남자는 비둘기가 대나무 딱총을 먹은 것처럼 눈을 끔뻑하고,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단단히 나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고선,

남성 손님 "아가씨! 정말 귀엽잖아! 나랑 사귀지 않을래?"

갑자기 고백받은 당신은.......
- 때린다
- 거절한다
- 긍정한다

게임 시작한 지 1분 만에 공략캐한테 고백을 받았다
??? 이건 대체 무슨 전개인지 이해가 가질 않아 일단 거절했다

그리고 초고속으로 배드 엔딩을 봤다

거절하면 배드 엔딩이 떴으니 이번엔 때렸다

남성 손님 "너, 재미있는 아이구나ー"
"그래서, 어때? 나랑 사귀어 줄래?"

사귀어 달라고 다시 질문 받은 당신은......
- 네 하고 대답한다
- 정중히 거절한다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나 하면서 거절했다

그리고 초고속으로 두 번째 배드 엔딩을 봤다

아니, 이걸 사귄다고?????
오토메 게임에서 공략캐가 여주한테 한 눈에 반하는 전개는 종종 봤어도, 그 반대는 처음 봤다
심지어 저런 상황에서 덥석 수락하다니, 나중에 스토리 수습이나 딱 봐도 공략캐가 바람둥이 스타일인데 이미지 세탁이 가능한가 싶었다

그리고 다름이 아닐까...

카구야 ".......누구셨더라?"

여자 아이 "최악이야!!"

찰싹, 하고 속이 시원한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여자 아이 "당신, 그의 뭐야!?"

유리카 "뭐...라고 한다면, 뭐, 소위 연인이라는 거네요."

여자 아이 "나도 그의 여자 친구인데!!"
"저기, 무슨 일이야!? 설명해!! 나랑 사귀고 있는데 이 여자랑도 사귀고 있다는 거야!?"

 
...
이건 나중에 카구야에게 무슨 사정이 있다고 밝혀져도, 카구야는 세탁 불가능한 쓰레기라고 판단했다
그러고선 스토리가 진행되며 진상이 밝혀지는데...

놀랍게도 납득 가능하다
아니 이걸 수습하고 세탁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리스와 카구야의 교환 일기가 카루야 루트의 매력이다
평소에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카구야가, 일기 속에서는 아주 조금씩 앨리스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미묘한 차이가 나를 숨 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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