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グラブル

グランブルーファンタジー

n4in 2020. 2. 3. 12:25

~ Second Advent 스토리 감상 1 ~
이번에도 달의 민족 언어 해석기 돌리는 게 가장 성가셨다
그래도 카시우스가 나오는 이벤트 스토리를 볼 수 있어서 만족
이때까지만 해도 카시우스는 그냥 기계적이다가 점점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는 뻔한 스토리의 인물이라 여겼는데 스파게티 증후군 스토리까지 읽고 오니까 마음이 아프다
카시우스 돌려내

 

 "Target found."
"Mission start."

사람을 본뜬 이형의 존재 앞에 한 청년이 나타나 창으로 찌른다
"Target down."

이형과의 전투를 마치고 무기질한 하얀 방에 귀환한 카시우스
한숨을 돌린 후 방에 놓인 책을 읽는다

책을 읽던 중에 카시우스의 귀걸이에서 소리가 난다

"에이전트 카시우스. 축하드립니다. 공헌치가 일정 수치를 넘어 σ18에서 α9로 승격되었습니다."
"앞으로는 α9 전용 플랜트의 사용 및 1등급 오락식이 제공됩니다."
"또한 추가 오락 용품의 요구도 허가되어 하루 자유 시간도 연장 및 휴가의 신청이ー"

안내음이 끊기고 이번엔 녹성의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기관의 에이전트 등급 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나 궁금하다
카시우스 미연시 스토리에서 카시우스가 그랑의 실력이라면 ω3도 가능하다던데...

ω3에 관한 카시우스 대사
"달에서 가장 우수한 전사에게 부여되는 계급이다. 달에서는 3명밖에 없다고 받아들여져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들었다."
"하지만 ω3에 대한 정보는 모두 소문이며 신빙성이 결여된 이야기뿐이다. 실제로 ω3을 목격한 증언은 존재하지 않지."
"결국 ω3은 전설과 같은 존재란 의미다."

 

"카시우스. 다언어 교환기의 상태는 어떤가. 모두 포실의 언어로 들리는가?"

※ 포실 = 하늘의 세계를 일컫는 멸칭

"문제 없다. 번거롭고 비합리하기 짝이 없는 언어다. 하지만 흥미롭다."

 노인은 카시우스에게 특수 임무를 내린다
조직이 쓰러뜨린 기신 세스라카의 '에니그마 메모리'에 기록된 전투 데이터의 회수

노인은 카시우스에게 '노인'이라는 기관의 지식과 기술을 집대성한 무기를 넘겨준다
포실이나 레릭의 기술로 제조된 기계라면 대부분 조작 가능 + 인증 코드를 말하면 기신의 '에니그마 메모리'에 직접 접속하여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조직의 5인방(이루자, 유스테스, 제타, 바자라가, 베아트리스)은 제0 거점의 최고 책임자인 아란도즈에게 극비 사항을 전달받는다
아란도즈는 조직의 형태를 만든 창시자의 한 명
제0 거점은 조직에 있어 중요한 연구기관이었던 곳으로, 실험에 무기나 도구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아란도즈는 무기의 형태로 복원한 그로우노스를 조직원에기 보여준다
그리고 연구를 위해 그들이 가진 '봉인 무기'를 빌려간다

 

과거 폭주한 그로우노스와 전투를 벌였던 장소에 운석이 떨어진다
운석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만신창이가 된 카시우스
회복을 하려하지만 창에선 반응이 없고...
카시우스는 의식이 멀어지려하자 벌레의 형태를 한 기계를 대량 소환하고 정신을 잃는다

 

그랑의 기공선에 방문한 조직 5인방은 기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뒤에서 조직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째서 달과 적대하고 있었나.

어째서 달의 무기인 기신으로 언젠가 돌아갈 무기를 소유하고 있었나.

조직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또한 신경 쓰이는 점이 한 가지 더 있었는데...
그로우노스와의 싸움이 끝난 후 달의 파편을 한 번 더 조사해보려고 했지만 성해의 잔해도, 세스라카의 잔해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벌레 모양의 기계가 곳곳에서 출현해 조직 5인방을 도와서 기계 퇴치를 하던 그랑 일행은 카시우스를 발견한다

 "흠...... 흥미롭군."
"대기 중의 산소가 연소해 화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가......"
"후후, 재미있군."

그랑 일행은 카시우스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에 피 흘리면서 불 관찰하는 카시우스의 표정이 너무 순진무구하다

카시우스 "비합리하기 짝이 없군. 어째서 알지도 못하는 자를 치료하고, 무사한 것을 기뻐하지?"
"어째서냐. 나는 너희에게 이익을 가져올 존재가 아닐지도 모르는데."

 베아트릭스 "말로 하자면, 억지로 밀어붙이는 거지만. 단순한 친절심이야."

카시우스 "친절......심? 흠."

베아트릭스 "저기, 어째서 이런 곳에 있던 거야? 거기다 혼자서."

카시우스 "예정하고 있던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료함에 불을 지펴, 관찰하고 있었다."
"또한 중력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하던 와중에 너희들과 만나, 지금에 이르렀다."

그랑 일행은 카시우스 주변의 운석 잔해를 부서진 기공선으로 생각,
카시우스는 기공선 추락의 여파로 머리를 부딪혀 상태가 저렇다고 멋대로 추측하고 카시우스를 보호하기로 판단한다

카시우스 "이것도 이해할 수 없군."
"치료뿐만 아니라 안전한 장소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보답을 요구할 거라면 확실히 여기서 말해라. 내용에 따라선 검토도 필요하겠지."

베아트릭스 "의심 많은 녀석이네. 그럴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카시우스 "어째서냐? 이것도 친절심이라는 거냐?"

어쨌든 그랑 일행을 따라가는 카시우스

카시우스가 사람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지 親切心의 心을 シン이라고 카타카나로 표현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생략)

조직과 합류한 그랑 일행은 벌레 퇴치에 전념한다
카시우스도 가담하는데...

이루자 "또 도움받았군. 카시우스."

카시우스 "문제 없다. 나를 위해서이기도 했다."

베아트릭스 "혹시 그거, 쑥스러움을 감추려 하는 거야?"

카시우스 "흥, 비합리하기 짝이 없군."

유스테스 "그래, 그 말대로다. 네 놈의 행동은 비합리하기 짝이 없다."

카시우스 "뭐라고?"

유스테스 "어째서 굳이 가담했지? 네 놈에게 이익은 없을 텐데. 뭘 꾸미고 있지?"

카시우스 "단순한 친절심이다. 순순히 받아들여둬라."

그랑 일행이 카시우스와 만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유스테스는 의심하는 눈으로 카시우스를 노려본다
이루자는 유스테스에게 카시우스를 의심하는 건 이해가지만 도움 받은 건 사실이라며, 정말 카시우스가 기억상실이라면 치료해줘야 한다고 조용히 말한다
결국 유스테스는 제0 거점에 치료를 위해 카시우스를 데려가기로 결정

치료소에 카시우스를 데려가는 동안의 잡담
베아트릭스가 카시우스의 실력을 칭찬하자, 자신은 메뉴얼을 숙련한 것뿐, 실력은 중하급이라고 한다

 

베아트릭스 "음...... 그래도 역시 나는 네 움직임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무기를 정말 신뢰한다는 것이 전해져왔다고."

카시우스 "엉뚱하군. 무기를, 신뢰한다.......는 건?"
"이 창은 도구다. 나는 그것을 사용해 목적을 수행한다. 서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다."

베아트릭스 "그래도 그건 너에게 있어서 그 무기는 '파트너'라는 거잖아?"

카시우스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 스펙의 신뢰성에 대한 이야기인가?"

베아트릭스 "아니...... 그게 아니라 너는 그 무기를 신뢰하고, 그 무기도 너를 신뢰하는......"

카시우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

루리아 "파트너란...... 아마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고, 만일의 경우 도움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요."

 
카시우스 "과연. 확실히 이 물건이 없었다면 조금 전의 전투는 해낼 수 없었다. 인정하지."
"하지만 감정론을 가져오는 것은 신선하지만, 무기물인 무기를 신뢰하고 파트너라 칭하는 것에는 저항이 있다."

 

베아트릭스는 자신의 봉인 무기인 엠브라스크의 이야기를 꺼낸다
할로윈 때는 엠브라스크가 장식 모양으로 형태를 바꿀 정도로 들떠 있었다는 추억
엠브라스크는 자신과 언제나 함께 있어줬던 파트너라고 한다

카시우스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다."

카시우스는 엠브라스크를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한다
하지만 엠브라스크는 연구를 위해 조직에게 넘겨준 상태

카시우스 "흠...... 그 정도로 정을 준 것을 어째서, 손에서 놓았지?"

베아트릭스는 상층부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카시우스 "지리멸렬하군. 지금 그 정도로 소중하다는 듯이 말했으면서 자기가 손에서 놓다니."

 베아트릭스가 무기를 손에서 놓았을 때 엠브라스크가 슬퍼하던 듯했다는 생각에 잠겨있을 때 카시우스는 그랑 일행과 떨어지게 된다

 

혼자서 복도 안으로 걸어 들어가던 카시우스

유스테스 "이런 곳에서 대체 뭘 하고 있었지?"

카시우스 "뒤를 밟고 있었나."
"뭘 하고 있었나, 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유스테스 "실없는 소리를 하는 건가."

카시우스 "합리적인 문답을 하고 싶다. 사실을 고했을 뿐."

 

"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곳엔 세스라카가 있었다

"Resuscitation."

 깨어난 세스라카는 어째서인지 카시우스를 공격한다

"바보, 같은....... 이해할 수 없......"

소란을 듣고 그랑 일행과 다른 조직원들도 도착
세스라카를 보고 놀랐지만 힘을 합쳐 세스라카를 쓰러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