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에 민폐 끼치는 것도 생각해. 빙수 10개라니 중노동이라고. 이래서 어린 팬은 곤란하네......"
"하아? 당신 고참 행세야? 난 3주째인데!"
"두 분 다. 절 두고 다투지 말아주세요."
이 장면 페이트 에피소드에서도 본 것 같은데ㅋㅋ
"행렬에서는 멀리서 보는 저를. 선두에서는 가까이서 보는 저를. 시점의 변화에도 가치는 있습니다."
진지하게 말해서 언뜻보면 뭔가 그럴 듯하지만 진지하게 또라이 같은 말을 하는 루시오
"폐점 때까지 오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닳는 것이 아니니."
"네~♪"
그래도 당사자들이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 거겠지...
"음......? 저 해양 생물은......"
"그 거대한 몸집은 이상진화네요. 산쨩과 그 일행을 따돌리고 오셨습니까?"
"별로 적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늘에 살아가는 자들에겐 각자의 정의가 있다."
"그저 저는 포장마차를 맡고 있는 몸이라, 사람들을 위협하는 행위는 영업방해에 해당됩니다."
"조속히 퇴산을. 섭리의 인과가 흐르는 대로ー"
"상응하는 유예는 드렸을 터입니다."
"그럼 조속히 끝내겠습니다. 손님들이 기다리고 계시므로ー"
이 장면 좀 멋있었다 루시오가 평소에 가볍게 행동하긴 해도 예언자라는 사실이 실감났다
"기다려!"
"산쨩......?"
"하아...... 하아...... 녀석의 위 속에는 아즈라엘과 다른 사람들이 있어! 아직 살아있을 거다!"
ㅇㅇ達 번역하기 너무 힘들다 앞의 부분은 산쨩 일행이라고 퉁쳤는데 아즈리엘하고 다른 먹힌 모브들은 딱히 일행도 아니고 ㅇㅇ들이라 번역하기엔 너무 직역체라...
"과연. 먼저 구조하지 않으면 공격할 수 없다는?"
"나의 실태다...... 루시오는 관광객의 피난유도를 부탁해!"
"............"
"루시오? 뭘 멍하니......"
"후후후...... 생각지도 못한 감동에 조금 빠져있었습니다. 산쨩이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렀다."
멋있는 장면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 네 놈은 바보인가!?"
"오늘은 팥밥이네요. 천 년산의 와인도 더해."
왜하푸에서 축하할 일이 있으면 천사는 팥밥을 먹고, 타천사는 와인 마신다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던데 새삼 루시오는 방관자 시절에 천사들 관찰 많이 했구나 싶었다
"산쨩은 알콜을ー"
"즐기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샷이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아직 루시오 나오는 장면들 많이 남았는데 그리고 메이데이 이벤 하면서 느꼈는데 베리알이나 루시퍼 같은 캐들도 좋지만 내 최애는 루시오인듯 장발만 골라잡다보니 헤렐로 먼저 잡았는데 이렇게 산달폰한테 어그로 끄는 루시오 모습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