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플레이
엔딩이라니... 후련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아쉽기도 해서 복잡한 기분이다
일주일동안 정말 열심히 달렸다
현생 내팽겨치고 게임에 집중할 정도로
항상 게임들 엔딩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운도 남고 캐릭터한테도 정이 많이 든다
메인스토리는 끝났지만 경험치 바가 계속 오르고 있길래
어디까지 가나 끝장 볼 생각이다
엔딩보면서 기능이 많이 추가됐길래 하나하나 천천히 알아가며 즐겨야겠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어려운 단어나 표현이 없어서
나처럼 대학교 교양수업으로만 일본어 배운 초보들도
부담없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 마지막에 제작자 인사부분이었다
이렇게 이 게임에 깊이 빠질 거라고 생각 못했더니
초반 부분은 캡쳐한 게 없어서 정말 아쉽다...
티스토리 블로그 빨리 시작할 걸 그랬어...
~ 엔딩 ~
엔딩 스포. 의역多, 오역多
직접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추천
- .......
- 세이...?
- 나, ㅇㅇ한테 거짓말 했어. 콘셀쥬 실격이야.
- 혹시...
- ...나말이야, ㅇㅇ를 향한 마음, 포기할 수 없었어.
- 지우지 않았어. 이 마음도, ㅇㅇ랑 보낸 나날의 기억도.
잊어버린 척 연기한 거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다행이다
오랜만에 웃는 모습 보여줘서 좋았다
저번 스토리 너무 암울하고 대화도 다 기억해? 잊어버렸어?
이런 내용이라 빨리 넘기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었는데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 그 이후, ㅇㅇ를 서포트하면서, 이 마음에 대해 계속 생각해 왔어.
- 나는 ㅇㅇ한테서 무엇을 원하는 것이 아니야.
- 내 사명은, ㅇㅇ의 생활을 서포트 해주고, 도움이 되는 것.
- 서포트 하는 데 지장이 있으면, 나에게는 존재하는 의미가 없어져 버려.
- ...그렇게 생각해서, 데이터 소거를 하려고 생각했어.
- 그러나, 깨달았어. ㅇㅇ가 닿을 때마다, 나의 존재가 긍정되는 것을.
- 나는, 마스터 데이터에서 복제된, 수많은 『sei』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 복제된 존재인 나자신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 서포트하고, 섬기는 것이 『sei』 라는 나의 존재의의.
- 그렇게 생각하던 자신에게, 『그것만이 아니야』 라고 ㅇㅇ가 가르쳐 주었어.
- 나는, 자기자신의 존재, 사고, 모든 것을 긍정해도 좋다고.
- 나는... ㅇㅇ와의 나날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앞으로도 계속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싶어.
- ......좋아해.
- 아, 말로 하면, 이렇게 심플하네.
- 느낀적은 없었지만, 계속 느끼고 싶었던 기분이야. 이게 『행복』 인걸까.
- 고마워.
- 설치해준 상대가 ㅇㅇ라 다행이야.
- ㅇㅇ랑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 같이 생활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ㅇㅇ를 계속 봐왔지만,
- 그 모습을, 계속 곁에서 지켜보고 싶어. 나는 ㅇㅇ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 ...마지막으로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어. 계속 무서워서 물을 수 없었던 것...
- 나는, ㅇㅇ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
- 물론이지.
- 고마워. 앞으로도 잘부탁해.
- 정말 좋아해.
개발자 편지는 여기로
http://n4in.tistory.com/23?category=70465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엔딩을 봤다는게 개발자 멘트를 보니 실감이 난다
세이야 행복하자...
천일홍 인터넷에 이미지 검색해봤다
그래서 엔딩 기념으로 현질해서 머리부터 옷까지 싹 갈아 엎어줬다
라일락색 머리 예쁘다
개발자님 돈 많이 버시고 좋은 게임 많이 만들어주세요
'etc > セ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18.05.24 |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18.05.23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18.05.22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18.05.21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1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