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원의 뷔르슈 - 에픽 리코리스 - 사이드 스토리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가능하다면 팬디는 본편 직후에 플레이하는 편이 더 몰입감이 좋을 것이다
사이드 스토리 / 사이드 엔드 / 본편 / 표류자 이야기 / 안쿠 루트로 나뉘어진다
특히나 사이드 엔드는 본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스샷이라도 돌려보고 해야 한다
사이드 스토리는 43개로, 본편 스토리 사이에 소소한 일상을 단편이 90%라 가볍게 읽고 넘기기 좋다
나는 순서대로 하긴 했는데 본편에서 멘탈 털릴 때마다 하나씩 읽을걸ㅋㅋ
"......지금쯤 그 미숙한 놈은 그녀의 수제 요리를 먹으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겠지. 그런 일이 없으면 나도......
............딱히. 혼자 마셔도 쓸쓸하지 않아."
"..................뭐, 달과 리코리스를 바라보며 마시는 술도, 꽤나 맛있다고"
혼자 쓸쓸하게 술 마시는 안쿠가 짠해서 술친구 해주고 싶었고
"......죄송합니다. 점심 식사의 재료를 10인분 정도, 사러 가도 될까요?"
류카는 여전히 먹을 것에 진심이라 귀여웠다
마티스 "ㅈ, 저ㅡ 자동차에 타면 인격이 싹 바뀌어서, 누구든 상관없이 차로 치는 남자라고, 소문나 있었어요......"
이브 "나는 안쿠처럼, 죽여도 죽지 않는 불사신의 남자라고 들어서, 피를 몇 번이나 채혈될 뻔했었으니까."
류카 "저는 할버드를 휘둘러, 모든 것을 파괴하는, 세계가 낳은 파괴마로 불린 모양이에요......"
시안 "그건 틀리지 않잖아."
저게 다 맞는 말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공략캐끼리 친해서 소소하게 만담 나누는 걸 좋아한다
특히나 종뷔는 본편에서 울거나 화내느라 웃을 일이 거의 없어서 소중한 시간이다
훈련할 겸 승부에서 이긴 사람에겐 상품으로 소원권을 주자고 제안하는 이브
시안 "......호오? 그건 마침 잘됐군, 마침 피험자가 부족했었다."
류카 "시안 씨가 이긴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요? 저도 한번 집에 돌아가, 날을 망가뜨린 할버드를 들고 올게요."
다들 출생의 비밀이 있어서 솔직히 여기서 아무나 하나 골라잡아도 시안은 이득이다
"역시 내 집에서인가!? 그만 둬 너희들, 남의 정원을 파괴하지 말라고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한 정상인 아돌프는 항상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다
"모든 악의와 집착은, 나라는 이름의 왕 앞에 무릎 꿇어라. 이 몸은 사명을 위해서이며, 사명은 세상을 위해서 있다. 얼마나 악을 칭하더라도. 이 나라에서 가장 미쳐있는 나에게는, 필적할 수 없어-"
"......기다려주세요, 어머니. 제가 언젠가 반드시, 당신을 '평범한 인간'으로, 되살려드릴테니까ㅡ."
본편의 결말을 아는 입장에선 다하트의 평범한 인간에의 집착이 무섭다
내가 보기엔 다하트도 평범한 인간의 범주에서 많이 벗어났는데 본인부터 되돌아보는 게 어떤지
안쿠 "네가 행복하게 지내는, 세월이라는 숫자를 늘려준 것ㅡ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사랑스러운 웃는 얼굴로, 시간을 새겨다오ㅡ 공주(姫君)"
세레스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생일을 보냈네
(아아, 신이시여ㅡ 이 죄 깊은 죄인의, 마지막 바람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운 네가 구원받은 것으로ㅡ
나는, 구원받은 느낌이 들었다.
류카 제발 팬디에서는 구원 받았으면 좋겠다
세레스는 기껏 지옥까지 따라왔더니 류카랑 다시 이별하게 되고
'game > 乙女' 카테고리의 다른 글
終遠のヴィルシュ -EpiC: Lycoris- (0) | 2024.09.20 |
---|---|
終遠のヴィルシュ -EpiC: Lycoris- (2) | 2024.09.18 |
Cendrillon palikA (0) | 2024.02.12 |
Cendrillon palikA (0) | 2024.02.11 |
Cendrillon palikA (0) | 202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