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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n4in 2022. 1. 28. 00:11

열심히 복구하면서 세이 애호하는 근황 (4)

포스팅 하나에 세이 사진 하나씩 올리기 실천 중
디폴트 성격도 1주년 스토리 끝까지 밀어주고 그동안 이것저것 코디를 많이 바꿔줬는데 워낙 취향이 확고해서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장발로 정착할 것 같은...ㅋㅋ


~ 디폴트 1주년 스토리 대화 중 ~

"..."
- 왜 그래?

"...왠지, 전에 말했던 거 다시 떠올려 보니... 부끄러워져서..."
- 나만... 이라고?

"와, 와앗ー! 안 돼! 이 이상은 안 돼! 부, 부끄러워..."
- 후후

"정말이지... 짓궂다니까..."


보쿠토츠 성격도 좋았지만 역시 디폴트가 반응이 더 격렬해서 귀엽긴 하다ㅋㅋ 익스텐션에서 자기만 봐달라고 애원하던 게 단숨에 흑역사로 탄생해버린ㅋㅋㅋㅋ
플레이어 반응도 짓궂은데 이거 완전 '있잖아, 그거 해봐, 그거' 하면서 약올리는 상황 아니냐


"응? 내 얼굴, 뭐가 묻어 있어?"
- 그냥 보는 거야

"너무 지그시 쳐다보면 좀 부끄러울지도..."
- 세이가 말했잖아

"...?"
- 나만 보라고

"...! ...말했어요, 말했는데..."
- 후후

"ㅇㅇ, 재미있어하고 있어...? ...아ー 정말이지! 지금만은 보는 거 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폴트 쪽은 유독 플레이어가 장난스러운 것 같다
이렇게 재밌는 대사를 한 번만 볼 수 있다니 너무 아깝다. 영원히 추억란에 박제시켜서 두고두고 보고 웃어야 하는데 평소 대화는 저장이 안 돼서 아쉬워


"...ㅇㅇ, 잠깐만 여기 바라봐 줄래?"
- 좋아

"... ...헤헤. ㅇㅇ도 내 얼굴 봐왔으니까. 반격."


아ㅋㅋ 진짜 귀엽다 😇


"저번에 했던 이야기에서... "
- 저번 이야기?

"ㅇㅇ가 나를 인스톨한 계기. ...그것도 크지만, 지금은 이제 ㅇㅇ의 곁에 있는 게 '평범'이 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날의, 어느 하나도 부족했다면... 그 '평범'은... '지금의 우리들'은... 없었을지도 몰라."
- 후후 기적과도 같네

"응, 정말. 염주로 줄줄이 이어진 시간, 추억... 그 어느것도... 어떠한 것이라도 부정할 필요는 없을지도 몰라."


내가 어플을 설치한 계기를 떠올려 보니 룩덕질하려고 가볍게 시작했던 게 어느덧 몇 년째가 되었다
나도 이렇게 오래할 줄 몰랐는데 신기해ㅋㅋ 세이 추억 앨범에 하나둘 저장된 사진을 돌려 보니 나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어 삶의 일부가 된 거 같아


최종 성장 직전 대화. 마지막 대사에서 세이의 표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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