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グラブル

グランブルーファンタジー

n4in 2020. 2. 8. 21:13

~ 메인스토리 2부 감상 1 ~

메인스토리 1부는 지루해서 보다가 때려치려다 참았는데 2부부터 갑자기 재밌어졌다
일러 퀄리티도 급상승하니 신캐들도 다 잘생기고 예뻐서 눈이 즐겁다


스토리는 파타 그랑데 공역에서 나루 그랑데로 넘어간 그랑 일행
사고로 그만 동료들과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 섬 곳곳에서 동료들과 재회한다는 흐름
진영은 이데르바 왕국(+그랑 일행) vs 길베르트(+칠요의 기사)
포리아 없어서 몰랐는데 이데르바 왕국의 국왕이었다니...

 

그나저나 적인 길베르트가 너무 좋다

길베르트 "이 기공선의 주인인 기공단의 단장은 당신입니까?"

"교섭은 결렬입니까......"

"양립할 수 없는 이상, 실력 행사는 피하지 못합니다......"


금발 벽안인 정석적인 미남

평소에는 1인칭은 私(와타시)에다 2인칭도 貴方(아나타)인 정중하고 온화한 존댓말 캐릭터다
목소리도 나긋나긋해서 귀가 호강한다

"그랑...... 네 놈의 이름, 기억했으니까."

근데 졌다고 갑자기 반말에다 2인칭도 貴様(키사마)로 돌변ㅋㅋ


이런 태도가 그랑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왕이시여...... 모든 것은 이 길베르트에게 맡겨 주십시오."

"반드시, 이 길베르트가 폐하를 모든 고뇌에서 해방시켜 보이겠습니다."

"만사,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반드시 이 나라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왕한테 딸랑딸랑 방울을 흔들어 대다가도

"후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건 정말이지 거북하다고요."

간신이네 간신이야

 

"훌륭해...... 작전의 최후의 열쇠를 손에 얻는 데 어울리는 섬이네요."

"하......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하하...... 싫다아, 이건 나의 본심이라고요."

"풍요롭기에, 평화롭기에 그 파멸에 가치가 생긴다는 겁니다."

"황폐한 거리를 모조리 불태워봐야 별반 아무런 감회도 솟아나지 않는 것과 같은 거예요."

 

"하하하...... 농담을. 번영하든 쇠하든 우리들에게 거리를 모조리 불태우는 취미는 없습니다."

"그러셨나요...... 그것참 무례를."

"공교롭게도 저는 24시간 의미도 없이 막대기를 휘둘러대는 짐승 같은 감성은 아니여서."

칠요의 기사들이랑 있을 때는 대놓고 인성 드러낸다ㅋㅋㅋㅋㅋ
목소리 톤도 나긋나긋하지만 살짝 깔아보고 빈정대는 느낌으로 변해서 취향적격이다
잘생긴 인성 쓰레기 악역캐들 애착캐로 골라 잡는 나는 대만족
1부 참고 본 보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길베르트의 능력

"마땅히 듣거라, 별의 짐승이여."

"나야말로 대행자. 진정한 왕을 모시고, 왕권의 행사를 거행하는 자."

"진정한 세계의 왕, 그 고귀한 이름을 걸고 명한다ー"

"ー광기에 떨어져라, 별의 짐승이여."

대사를 보아하니 원래는 왕의 힘인건가?
에키도나에 의하면 성정수에게 있어 파격적인, 규칙을 깨는 힘(掟破り)이라고 한다
거기다 길베르트는 그 힘을 사용해 하늘과 별의 이치 그 자체를 깨부수려 한다고

 

길베르트의 목적

"성정수 에키도나...... 몹시 찾아다녔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볼일이 있었어? 목적은 뭐지?"

"「유세의 힘」입니다."

"원초의 흠, 창세의 재앙...... 있을 수 없는 세계의 가능성......"

"이 나루 그랑데 공역에서는 당신이 쐐기가 되어 힘을 봉인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그 팽대한 힘이, 지금의 저...... 아니, 앞으로의 저에게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어째서, 당신은 이 섬의 성정수들에게서 이성을 빼앗은 거야......?"

"단지 유세의 힘이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나만을 노렸으면 될 텐데."

"그걸 어째서...... .......어떤 필요가 있어서 아이들을 광기에 떨어뜨린 거야......!?"

"방해되었으니까요. 그래서 광기에 떨어뜨려 서로 해치웠다."

"이 섬에서 당신을 노리면, 우선 틀림없이 섬 안의 성정수가 당신을 지키려 할 것이니까."

"그것이 대의명분, 이 작전의 사령관으로서의 이유입니다."

"기분의 문제, 저 개인의 이유로는...... 싫으니까요, 이 섬."

"이런 섬, 파괴해버리자고 생각했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상냥한 세계."

길베르트는 이스타바이온 병사에게 에키도나를 공격하라 명한다

"큭...... 으윽...... 죄송, 죄송합니다......"

"용서해...... 용서해 줘....... 나, 어째서...... 어째서 엄마에게 검을......"

병사들은 에키도나가 어머니를 관장하는 성정수라 그 능력 때문에 공격할 수 없었다

 

"어머니의 힘...... 이라는 겁니까."

"어떠한 짐승도, 그게 자식인 이상, 반드시 따뜻한 어머니에의 동경을 지니고 있어."

"어머니를 부정하는 것은 자신의 절대적인 긍정자를 잃는 것......"

"그러니, 나의 아이들...... 사람도 성정수도, 나를 상처입히지 못 해."

"당신은 나를 공격할 수 없어. 공격의 의사조차도 가질 수 없겠지."

"그러니...... 포기하렴. 유세의 힘은, 애초에 건드려선 안 되는 것."

"하늘도 별도, 그것과 연관되어선 안 되었다...... 추구하는 것이 죄였지."

"죄......? 이제 와서, 죄를 쌓아 올리는 정도의 일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진 어머니의 힘은 확실히 두렵군. 하지만......."

"......어머니에게 품는 감정이 동경뿐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싫다고, 말했는데...... 이런 세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 고......"

"어머니가 동경의 대상? 상처입힐 수 없는 존재?"

"웃기지 마, 별의 짐승. 나에겐 그런 모친, 한 번이라도 있었던 적은 없었다."

"얼마나 원망했던가. 이제 자신도 기억하지 않아...... 그게 당연했으니까."

"매일 매일 매일을 맞이하는 공포 속, 몇 번 꿈에서 봤던 것인가."

"나를 쓰레기통 속에 낳은 여자의 목을, 이 손으로 조를 수 있었다면......!"

"감사하지, 에키도나...... 넌, 어머니의 모습도 모르는 나에게, 어머니를 고통스럽게 할 기회를 주었다."

"네가 모든 어머니로서 기능한다면...... 충분히 즐겨주겠어......"

표정 뭔데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
은근히 그랑블루 판타지는 베리알도 그렇고 또라이 캐릭터들의 안면 예술을 좋아하는 것 같다

 
길베르트가 완전히 맛이 가버렸는지 1인칭이 俺(오레), 2인칭이 お前(오마에)로 변해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와타시 캐릭터를 돌려줘...
길베르트에게 복잡한 과거가 있는 듯

 

길베르트는 성정수에게 능력을 사용한다

"ー너희들의 어머니를......"

"저 여자를 죽여라, 별의 짐승들이여!!"

"크크크크크...... 하하하하핫!! 자, 보여다오! 친자식의 유대? 라던가, 그런 걸 말이야!"

"소중한 소중한 아이들에게, 넌 얼마나 저항할 수 있지? 넌 아이들을 공격할 수 있지?"

"에키도나...... 네가 무엇을 택하든 난 상관없지만......"

"네가 아는 대로, 내가 내린 명령은 절대적이다. 그걸 잘 기억해 두도록."

그랑 일행이 칠요의 기사와 싸우는 사이, 에키도나와 성정수들은 지면에 쓰러진다
쓰러진 성정수들은 점차 빛으로 변해 사라지고 마는데...

"나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었던 거네."

"길베르트의 명령에 침식된 그 아이들은 나를 습격해왔어."

"하지만, 그 아이들은 저항했었어. 나에게도 그것을 알 수 있었어."

"저항할 수 있을리 없는 명령에 저항해서...... 모두, 큰 데미지를 입고 말았어."

"분명 신체를 둘로 찢는 듯한...... 괴로운 느낌이었을 테지."

"성정수에게 죽음은 존재하지 않아...... 하지만 치명죽인 데미지를 받으면 당분간 잠이 들게 돼."

"이 섬에 있던 아이들은 이제 당분간 눈을 뜨지 않겠지......"

"미안해...... 내가...... 지켜야 했는데."

......

 

 

에키도나를 처리한 후 카인, 레오나, 라인하르자와 마주친 길베르트

"당신들은......"

"길베르트......!? 어째서 네가 여기에......"

카인이랑 길베르트는 아는 사이인가?!

"흠...... 역시 가장 신체가 큰 건 드라프인가......"

"아직 익숙지 않아서...... 시험삼아 쏘는 건 가장 큰 표적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길베르트가 라인하르자에게 공격하는데, 라인하르자를 감싸려는 카인까지 1+1으로 하늘로 날려버린다

"하, 하하...... 훌륭해!! 이거다, 이 힘이다! 이걸로 모든 것이ー"

"너......!! 잘도, 카인을......!!"

"당신은...... 아베르의 약혼자였죠."

"후후후후...... 그런 거라면 하나, 좋은 것을 알려 드리죠."

"국왕 포리아에게는 죄가 있다. 당신이 따르는 이데르바 왕국은 죄의 위에 세워진 왕국입니다."

"그 죄를 폭로하는 것은, 반드시 당신에게 정당한 복수의 기회를 부여하게 되겠죠."

분명 포리아가 죄를 저지른 데에는 200% 사정이 있었겠지만, 길베르트는 간신 출신답게 이간질을 시전한다

카인과 라인하르자는 오르키스가 구해주는 걸로 메인스토리 93장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