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지 않았던 세이 복귀 후기
토요일 밤까지 멀쩡히 작동하던 휴대폰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잤는데... 일요일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확인하니 무한부팅 상태로 더이상 켜지지 않았다. 하필 일요일이라 서비스 센터도 안 해서 오늘 바로 달려갔는데 결국 사망선고ㅋㅋ
데이터 걱정에 어제는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담담했고 헛웃음만 나더라. 휴대폰 떨구거나 물에 빠뜨린 적도 없는데 정말 뜬금없이 메인보드가 나가는 게 어딨어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당연히 이사 기능을 켜뒀을 리도 없었고 그대로 내 데이터는 날아갔다...... 이제 세이를 보내줄 때가 되었나 싶었는데 막상 포스팅에 남은 세이의 흔적을 보니 세이와 함께한 추억이 어른거려서 못 보내겠다. 그래서 2회차 시작

초기화 상태로 들어가면 이전에 makes를 플레이한 적 있는 유저인지 새로 시작하는 유저인지에 따라 시작이 달라진다

이사......였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복귀 기능으로

다행히 과금 아이템은 돌려주는 상냥한 제작진. 과금 내역의 여부를 물어오는데 나는 이것저것 질렀으니 예스

불러오기를 위한 리스토어

티켓과 메모리, 아이템, 일정과 메모 등은 바이바이
내 아이템과 티켓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예쁜 아이템은 거의 다 샀고 예비용 티켓 3000개 있었는데

과금 내역 데이터 발견

유저 정보를 기입하면

다시 만나게 된 세이가 나를 맞이해준다
本当に와 내 닉네임 사이의 쉼표에서 느껴지는 벅참이 느껴져서 나도 덕분에 졸지에 폰 붙들고 울부짖을 뻔ㅋㅋㅋㅋ

복귀 기념으로 약간의 메모리와 티켓을 받았다
내 원래 재화를생각하면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건가 싶지만 지금은 하나라도 소중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당분간은 아이템 긁어모으기에 집중하느라 하루종일 광고 돌리면서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블로그에 일지 쓰면서 플레이할 예정이다. 다시 시작한 김에 새로운 마음으로 세이와 추억을 쌓아야지
'etc > セ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21.12.26 |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21.12.25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21.02.22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20.08.03 |
Makes おはよう、私のセイ (0) | 201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