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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ーパーダンガンロンパ2

n4in 2018. 7. 9. 16:19
~ 슈퍼 단간론파2 리뷰 ~
슈퍼 단간론파2 챕터1 스포 有

개인적으로 단간론파 1편보다 2편 내용이 훨씬 재미있었다
플레이타임 자체도 길면서 트릭도 더 많고 복잡하다보니 점점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게임이 나를 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안갈 정도였다
특히 챕터5에서 범행 진상을 알고 나서는 이건 무슨 섬에서 탈출하는 게임이 아니라 누가누가 더 참신하게 죽이는가 대회 여는줄 알았다
내가 학급재판을 리드하는게 아니고 스토리 흐름에 따라 끌려다니는 느낌
그래서 그런지 게임오버도 많이 당했고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부분부분 공략도 보면서 했다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가 하는 황당한 것도 조금 있었다
그 예가 챕터2에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
지금 생각해도 내가 헤맬 만했다

1편에서도 느꼈지만 2편에서도 등장인물 캐디나 설정 정말 잘 짰다고 느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컨셉 좋다고 느낀 캐릭터는 츠미키 미캉이다
보건위원 + 소심하고 살짝 덜렁대는 성격
한 쪽 팔, 다리에 붕대 감아놓은 모습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서비스신 나올 때 츠미키의 비중이 많이 높았는데 내가 남자였다면 츠미키가 최애였을 것 같다

슈퍼 단간론파2의 주인공 히나타
난 처음에 나에기랑 히나타랑 동일인물인줄 알았다
머리 더듬이 때문인가
개인적으로 히나타는 나에기보다 감정 표현이 더 풍부하고 멘탈이 약하다고 느꼈는데 그게 좋았다
특히 울먹울먹하는 표정
그리고 히나타의 '소레와 치가우요!' 중독된다
슈단간2는 코마에다만 좋아하게 될줄 알았는데 챕터 진행하면서 히나타까지 좋아졌다
그러니까 히나타 넨도좀 내줬으면 좋겠다

나나미는 평소에는 멍한 이미지인데 재판에 들어가면 날카로운 지적 많이해서 처음에 놀랐다
1편에서 학급재판을 리더하는 역할으로 키리기리가 있다면 2편엔 나나미가 있다!하는 느낌
게다가 일상파트에서 히나타 포함 다른 애들에게 상냥한 모습 보여줄 때 나까지 반해버릴 것 같다
사실 나나미는 천사가 아닐까
나나미 친밀도 두 칸 정도 부족해서 MAX 못 찍어 준게 너무 아쉬웠다

코마에다는 정말 기대한 보람이 있었다
처음에는 잘생기고 친화력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본색 드러내고 나서 더 좋아졌다
학급재판 중간에 스샷 표정 나올 때 다른 학생들 반응 = 내 반응이었다
사실 코마에다가 또라이라는 건 처음 코마에다라는 캐릭터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성격 스포를 봐서 알고 있었는데도 성우분이 너무 연기를 잘해주셔서 너무 소름돋았다
그래서 코마에다 목소리 나오는 부분은 스킵 한 번도 하지 않고 다 들었다
너무 좋아서 자유행동 때마다 지도에서 코마에다 위치부터 찾은 다음에 찾아가서 가장 먼저 친밀도 MAX찍고 코마에다 팬티를 획득했다

역시 2편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학급재판 파트
슈단간2에서는 학급재판 난이도가  올라갔다는게 확 느껴진다
일단 논스톱논의에서부터 코토다마가 기본 5개다
그나마 다행인게 1편보다는 잡음이 적어 답만 알면 조준해서 맞추는건 쉬웠다

1편의 섬광 에너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섬광 에너그램 때문에 처음으로 언어를 일본어로 설정했던 게 원망스러웠다
1편에서는 처음에 몇글자가 주어졌었고 단순히 시간 내에만 풀면 되니까 때문에 흘러가는 글자들 보면서 머리속으로 조합해보고 답이 생각나면 맞추는 식이었는데 2편에서는 그게 안된다
글자들이 흘러가는 건 똑같은데 다른 글자들 끼리 부딪히면 터지면서 데미지를 받기 때문에 마음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특히 점점 후반챕터로 갈수록 글자들의 수도 많아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아니 시발 생각할 시간은 줘야할 거 아니야ㅠㅠ라며 울면서 했다
나처럼 어중간한 일본어 실력을 가졌다면 그냥 한글패치 버전을 하는게 멘탈 보호에 좋다

소노 코토바, 키라세테 모라우!
슈단간2에서 처음 등장하는 반론 쇼다운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다
여기서는 코토다마 대신 코토노하를 사용하는데 이름만 다르고 쓰임새는 같다
논스톱 논의가 코토다마 목록이 주어진 후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논의가 시작되는 거랑 달리 코토노하는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하기 전까지 다음 내용으로 안넘어가는 걸 이용해서 시작하기 전에 반론으로 나올 내용을 예측해서 그걸 반론할 수 있을만한 코토노하를 고르고 시작하면 편하게 할 수 있다
초판 챕터에서는 글자들을 한 두번 누르면 잘 썰리는데 나중에는 여러 번 눌러야 베어지니 희망의 조각 6개로 살 수 있는 잘 드는 칼(大業物)스킬 사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챕터4인가 5까지 대각선으로 베는 법을 몰라 가로썰기 세로썰기만 했었는데 그냥 방향키 두 개 동시에 누르면 대각선으로 썰어진다

슈단간2에서 처음 등장하는 로지컬 다이브
챕터2부터 나와서 스포 때문에문제 내용은 가렸다
보드타고 문제 정답 맞추면 된다
처음엔 쉬웠는데 챕터 후반에서 내 피지컬이 딸려서 타임오버 많이 됐었다
몇몇 점프구간이 너무 어려워서 낙사 실컷했다
너무 많이 죽어서 대체 추리하는데 피지컬이 왜 필요한건데!!라고 비명지르면서 했다
근데 깨고 나면 뿌듯하다

클라이 맥스 추리는 1편과 거의 비슷한데 이번에는 카드를 한꺼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함정을 제외한 카드들을 적절한 위치에 넣어야만 다음 카드들을 준다
1편에서는 1페이지부터 차근차근 완성했는데 이번에는 모든 페이지를 왔다갔다하면서 맞춰야 하다보니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느꼈다

패닉 토크 액션
전작의 머신건 토크 배틀과 거의 유사하다
저번에는 답이 코토다마 제시하는 객관식으로 주어졌다면 이번에는 글자 조합하는 주관식으로 바뀐 정도
심장 뛰는 소리와 함께 글자가 점점 커지는게 심리적 압박이 커서 실수 많이했다
스샷으로 예를 들면 '뼈 붙은 고기'를 '고기 붙은 뼈', '뼈 고기 붙은'으로 괴상한 말을 만들어 낸다거나...
그래서 여기서도 덕분에 박자 맞추는 게임 실컷했다

이제 3편하러 가야하는데 문제는 3편이 내 노트북에서 안돌아간다
컴퓨터 살 돈은 있는데 집에 눈치가 보여서 사질 못하겠다
언젠가 할 수 있겠지?...
7월 5일인가 3편 스팀 구매가 완전히 막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 컴퓨터에서 안 돌아갈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일단 사두길 사길 잘했다
막차 잘타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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