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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Vibes

n4in 2026. 5. 25. 15:17

허니 바이브스 이노, 알빈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비주얼적으로는 백(白) 진영이 가장 취향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다

큐트연하 이노랑 쿨뷰티 알빈의 균형이 좋았는데 외부정병+이노 내부정병이 있어서 오래 잡기엔 피곤했던 루트

너무 좋아하게 되면 아마 나 먹어버릴 테니까. 그야, 먹어버리면 그 사람과 계속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잖아? 누군가에게 빼앗길 일도 없고. 

 

아이구이(愛喰い) 설정은 왜 있나 했더니 이노를 위한 설정이었다

나기사는 공략캐들에게 보호받는 포지션이라 외부 정병만 조심하면 됐는데 여기선 이노가 제일 위험했다

적(赤) 진영을 배신하고 백(白) 진영에 왔다고 어느 진영에서도 고립된 존재인 이노가 자꾸 비바리움에 흘러들어온 현재 유일한 인간인 나기사를 동족으로 바라보고 같은 신세로 끌어들이려고 해서 곤란했다. 나기사는 나름 비바리움에서 사회생활 잘 하고 있었다고요

 

나는 말이야, 킹을 숭배하고 있어. 알빈님이야말로 순백. 알빈님이야말로 지고. 그야 말로 세상을 통치해야 할 존재라고. 그리고 그의 곁에는 완벽한 퀸이 있어야 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외형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알빈을 향한 집착광공이었다

무슨 놈의 루트가 이렇게 지뢰밭이야

 

알빈 신용하고 있냐는 물음에 살짝 침묵하지를 않나

 

모브수인들이 위험할 때 이노가 방치해서 크게 다친 적 있었다는데 이노는 별 감흥도 없어보이고 찝찝한 장면만 가득 보여줘서 자꾸 이노에 대한 불신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무슨 사정이야 있었긴 하겠지만 이노가 너무 나기사에게 신뢰를 안주더라

백(白) 진영은 규율 중시한다면서 자꾸 거리에 변사체 발견되고 치안이 너무 흉흉한데 자꾸 서술로 이노를 대놓고 범인으로 몰아넣고 있는데 이러나 저러나 스토리 진행하기 피로하다. 나 다시 테오 루트로 돌아가고 싶어💦

 

나는 말이야....... 적(赤)을 이기게 하기 위해 백(白)에 왔어.

 

근데 진짜 이노는 배신자에다 실은 이중스파이었던 거임 _(:з」∠)_

나기사한테까지 자기네가 이기게 해달라고 협력해달라는데 들키면 나기사도 죽는 거 아니냐고...

 

이노의 힘으로...... 적(赤)과 백(白)을 협력관계로 할 수 없으려나?

 

정상인인 나기사가 설득 안했다면 그냥 대환장 엔딩으로 끝날 뻔했다.

심지어 알빈은 진영에서 일어나는 연속 살해 사건의 범인은 이노가 아니라고 믿어주고 있었다고 ( ´•̥ω•̥` )

 

이노가 알빈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적(赤) 진영과 동맹도 맺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배드 엔딩은 루트 초반에 생각했던 것처럼 아이구이(愛喰い)여서 그냥 체념하면서 읽었다

 

 

알빈은 일단 얼굴이 취향이라 좋았다. 장발인데 백표범 무늬로 포인트 준 게 특이하고 예쁘다.

덕분에 일러가 다 예쁘게 나와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스토리 초반에 나오는 욕실씬도 너무 잘생겼는데 몸이 슬림하면서도 탄탄한 걸 잘 표현했다 ( ´͈ ᵕ `͈ )◞♡

게임하면서 계속 느꼈는데 일러레가 그림체는 심플하지만 인체비율은 탄탄해서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

 

알빈이 진지함 100% 성격이라 나기사 꼬실 생각은 안하고 계약결혼처럼 계약서 써왔다

계약결혼 주제에 성실해서 나기사 이외에는 상대를 만들 생각이 없다는 것도 치이는 점

 

차가워보이지만 때때로 보여주는 미소에 홀려 자꾸 스크린샷 버튼 누르게 된다

표범도 고양이과라 쓰다듬어주면 좋다고 골골송 불러주는 게 너무 귀엽다ㅋㅋ

 

나기사 "남의 눈물을 닦아주는 다정한 사람이, 자신의 슬픔에 울지 못한다니....... 이런 세상, 지킬 필요가 있어? 세상은 당신에게 다정하지 않은데. 지킬 필요 같은 건......"

알빈 "세상을 고쳐 만들면, 다른 미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있어 이물을 배제하려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배제의 근간엔 공포심이 있지. 자신과 다른 것, 알 수 없는 것. 양립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다. 그러니 분명, 이런 상황은 어디든 일어날 수 있지. 이 세상을 부수고 바꿔 만들어도, 분명 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렇기에, 그런 세상이라도 곁에 계속 있어주는 존재는....... 고귀하다고 생각해."

 

알빈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 슬픈 건 자기면서 나기사 위로해주는 마음도 다정하고 ( ´•̥ω•̥` )

그런 마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저 장갑 너무 잘 어울려서 자꾸 눈이 간다. 섬섬옥수인데 손가락 관절이 너무 예쁜ㅋㅋㅋㅋㅋㅋ

알빈 캐디가 너무 고능해서 자꾸 얼평과 몸평을 하게 만든다

 

희귀한 알빈이 얼굴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장면 ( ◜𖥦◝ )

나기사 쪽에서 먼저 프러포즈하고 대담해서 좋다ㅋㅋ

 

그런 건 질서의, 백의 왕에게 어울리지 않아...... 킹 같은 게 아니야!!

 

내부정병이 없으니까 외부정병이 또

 

베아티는 알빈이 알아서 잘 정리하고 나기사에게 고백도 하고 끝났다네요

이렇게 4명 공략 끝났는데 세상의 멸망 이야기는 어느새 잊혀버렸다

대단원(진상) 루트가 따로 있는 게임들이 그렇지만 진상을 알고 보면 개별 루트들은 과연 해피 엔딩일까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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