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Honey Vibes

n4in 2026. 5. 19. 01:46

허니 바이브스 테오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아무래도 최애다보니 스토리보단 캐릭터 앓이의 비중이 크다ㅋㅋ

테오도 육식동물 수인이니 맹수인데 나른한 분위기 때문에 자꾸 토끼처럼 보인다

붉은 옷 입고 있으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차용한 스토리에서 나올 법한 캐릭터 같기도?

꼬리 폭신폭신해 보인다고 하니까 꼬리 감추면서 얼굴 붉히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가학심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루트에서는 언제 나기사가 잡아먹힐까 두근두근하면서 봤다면 테오 루트는 언제 나기사가 테오 잡아먹을지ㅋㅋ 기대했다

 

......나라면 아무것도 안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저 귀엽기만 했다면 여느 연하캐와의 차이가 없었겠지만 방심하지 말라고 이런 요망한 말을 하기도 한다

 

나기사가 세상을 구해줄 구원자 포지션이라 짝은 미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나기사에게 마음이 가는 건 사실이라 나기사에게 동물들의 애정표현처럼 비비적거리거나 꼬리로 나기사 손 쓰담쓰담하고 하는 게 간질간질하고 귀여웠다ㅋㅋ

 

꽃 모양으로 과일 깎아주는 섬세한 공략캐 어떤데

 

목걸이를 핑계로 나기사에게 예쁘다고 흘리는 테오 유죄수인이다

나기사가 둔해서 목걸이 말하는구나 싶어 시무룩 하니까

 

떨어질 때, 테오의 손가락 끝이 나의 볼을 스치듯이 어루만졌다.
"무척, 예쁘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인 척하는 여우(아님) 미쳤다. 아니 진짜 테오 유죄수인인게 이렇게 은근슬쩍 엄청 꼬셔대는데 나기사가 너랑 나 무슨 사이야? 하면 확답 안주는 게 사람 안달나게 한다 (╯‵Д′)╯彡┻━┻  그래도 좋아해 테오...

 

테오 루트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풍토병에 걸려 나기사가 일시적으로 수인이 되는 거

그것도 테오랑 같은 종족에다 나기사가 수인 되고나서 대담해져서

 

"......저기, 테오 눈치채고 있어?"
겨우 이쪽을 본 테오에게 살짝 접근해서,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까부터, 그, 내 꼬리에...... 계속 테오의 꼬리가 감고 있어."

 

나기사가 테오보다 우위인 포지션이라 너무 좋다 ( ´͈ ᵕ `͈ )◞♡

이 말 듣고 어떻게 참냐고💦💦💦

그래서 그대로 욕망에 충실해져 배드엔딩 직행 선택지로 직행했다고 한다

.

.

.

저기, 나기사 눈치채고 있어? 나기사의 꼬리, 계속 나의 꼬리에 감겨 있어. 저기, 정말 벌써 항복이야? 이대로 멈춰도 돼?

 

다시 이성을 찾고 본 스토리로 돌아와서 참았는데 유전자 섞일 일은 안 하지만 닿을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또 나를 미치게 한다. 이렇게 당도 높은 게임은 오랜만이라 정신 혼미하다. 솔직히 꾸금이 아니라서 더 좋았던

 

무언가를 선택하기 두려워했던 테오가 나기사를 위해 프로모션을 노리는 점도 감동요소

동시에 미로와의 우정도 포기하지 않는다. 꼭 하나를 택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렇게 나기사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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