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샤나전희 FD 올클리어 감상(본편 이외 스포일러X)
벤케이 불호 발언 있음
플레이타임 약 35시간
(플레이 타임 중 솔직히 2시간은 하다 잠든 시간임)
올클 감상 한 줄 요약: 시게히라 하나만 보고 사도 된다
비르샤나 팬디는 본편 공략캐들과 연애 엔딩 후일담 / 서브캐 정규 루트로 이루어져 있다.
후일담은 솔직히 사건이 다 끝난 후 연애 중심이라 사건 중심의 도파민 추구하는 플레이어가 하기엔 조금 지루했다... 올클병이 있어서 한 번 잡은 게임 끝내기 전까지 다른 게임 안 건드리는데 덕분에 겜태기 와서 게임 취미를 놓아버렸을 정도였으니까🫠 플레이 기록상 팬디 처음 잡은 게 작년 11월이니까 후일담을 반 년 동안 끌고 서브캐 정규 루트는 6일 걸림ㅋㅋㅋㅋㅋㅋㅋ
추천 공략 순서가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올클병이 있다면 후일담 → 정규루트 순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다.
후일담은 본편 공략했던 순서(노리츠네→벤케이→슌겐→요리토모→토모모리)로 진행했고 정규 루트는 관심 덜 가는 캐릭터(타카츠나→타다노부→츠구노부→시게히라) 순서로 마무리했는데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후일담
노리츠네는 샤나랑 성향이 여러모로 비슷하다보니 연애에 서툴러서 서로 열심히 삽질해서 귀여웠다.
헤이케 형제가 살아있는 루트라 노리츠네 부부 놀려주는 재미도 있었고ㅋㅋ
여러모로 샤나가 가장 행복할 것 같은 후일담이었다
그만 기억을 잃고 말았다. 스샷 돌려봐도 드립 치려고 저장해 놓은 것만 가득해서 리뷰 실패.
나는 아직 벤케이를 포용할 만큼 마음이 넓지 못해...🙄 후일담은 스킨십이 관계까지 가는 루트가 대부분이라 벤케이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볼 붉히는 스탠딩 일러와 이곳저곳 키스하는 소리를 견디기가 힘들었다. 올클병 환자라 고통스러웠음
본편 슌겐 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긴 하지만 팬디 내용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샤나가 평온하고 가장 일반인처럼 살아가는 삶이 슌겐 루트일지도?
여전히 애정 표현이 공략캐 중 가장 박하지만 형님 다워서 괜찮은듯. 나름 많이 발전했다.
본편에서도 안하던 삽질을 후일담에서 열심히 하는 토모모리
당도도 후일담 중에 가장 높았는데 말랑해진 토모모리를 보는 게 적응이 안 돼
샤나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조심스럽게 대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정말 아주 살짝 답답하게 느껴졌음(비르샤나 최애 맞음)
정규루트
성우에 대한 호불호는 내려놓고 스토리 자체가 좋아서 호감캐가 되었다.
본편에서는 요리토모 보좌역 정도의 인상이었는데 생각보다 무력도 강하고 지능캐라서 신선했다.
타카츠나가 샤나를 오네쨩이라 부르는 거 좀 귀여웠는데 더 해주라😋
순수하게 긍정적 의미의 여미새인데 스토리 초반에 소소한 개그 요소가 많아서 가볍게 웃으면서 하기 좋았다.
벤케이 루트로 가는 본편 공통 루트에서 갈라지는 스토리라 토모모리가 집착해서 지옥까지 쫓아온다.
사실 난 토모모리 후일담보다 타다노부 루트의 토모모리가 더 좋아🫠
눈치 빠르고 현명해서 고구마 먹을 일이 없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스토리 자체가 인상적이진 않은 느낌이었다. 샤나가 여자가 맞긴 하지만 너무 보호하려는 태도를 좋아하진 않아서... 다른 게임이라면 몰라도 비르샤나의 매력은 샤나의 강함이라.
비애 엔딩이 절망적이라 취향이었음
시게히라 루트는 할 말이 많아서 따로 포스팅 해야겠다(방금 올클하고 벅차오른 오타쿠)
제발 오토메 게임 유저중에 시게히라 루트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진지하게 비르샤나 최애가 바뀔 정도의 파급력이었다. 진짜 바뀌었을지도?
초반엔 정말 애샛기 같아서 귀엽다?ㅎ 이런 느낌이었다면 중후반부터 상남자라서 반함;
시게히라 덕분에 오토메 게임에 다시 불 붙어서 밤 새면서 게임했네
게임하기 전: 시게히라가 샤나랑 붙어다니는데 토모모리 뭐함?
게임 시작 후:
본편 벤케이 루트의 토모모리보다 더 돌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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